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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경수 부패했다"... 민주당 "거짓말, 사과하라"

이 대표, 15일 창원 방문해 비판... 양문석 경남지사 후보 "김 전 지사에 배워라" 입장문

등록 2022.05.16 15:04수정 2022.05.1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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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선대위 발대식 및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두고 "매우 부패했다"고 평가하자,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선거 후보가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1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 '희망경남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 이 대표는 김경수 전 지사를 비롯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날을 세웠다. 

이에 양문석 후보 선거사무소는 16일 '이준석 대표는 김경수 전 지사가 그렇게 두려운가? 그렇지 않다면 김경수 지사에 대한 열등감의 표현인가?'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

양 후보 측은 "이 대표가 경남을 찾아와 김 전 지사에 대해 뻔뻔한 거짓말만 늘어놓고 갔다"며 "경남도민이 그런 말에 현혹될 거로 생각했다면 그야말로 도민 무시의 극치"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지역을 찾을 때는 최소한의 그 지역에 대한 공부, 기사검색 정도는 하고 오는 것이 예의"라며 "지난 4년간 340만 도민과 함께 이뤄낸 김경수 도정의 성과를 모르고 왔다면 무지와 게으름의 소치, 알고도 뻔뻔한 거짓말을 늘어놓은 것이라면 혐오 조장의 연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경남도민들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양 후보 측은 "잠깐의 기사 검색으로도 확인되는 50년 숙원 남부내륙철도 추진, 진해신항 유치, 창원 국가산업단지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 등은 3대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예산만 무려 20조 원이 넘는 규모다. 김경수 지사 취임 단 3년 만에 일궈낸 쾌거"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수도권이 될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추진 ▲제조업 혁신을 뒷받침할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창업투자회사 설립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개소 ▲통합교육추진단과 사회혁신추진단 설치로 대표되는 사회혁신의 성과 ▲청년을 도정의 주인으로 세운 청년정책추진단 설치 ▲40년 만의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홍준표 전 지사가 폐쇄한 진주의료원의 재개원 ▲경남도 예산 10조 원 시대 개막 등 김 전 지사의 성과를 하나하나 언급했다. 

이들은 "김 전 지사의 공약 이행률은 100%다. 공약 중 폐기하거나 보류된 것은 단 한 건도 없다. 이것이 바로 민선 7기 김경수 도정의 성적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하고 인수위가 발표한 '경남지역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를 봐도 대부분 김경수 도정이 시작해 성과를 거둔 내용"이라면서 "적어도 경남에서만큼은 윤 정부는 김경수 도정을 계승하겠다고 하는데, 이 대표의 생각은 다르다는 건지 궁금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 잘하는 도지사, 일 잘하는 공직자를 찾고 싶다면 멀리서 찾지 말고 지난 3년간 꼼꼼하게 일해 온 김경수 지사에게 찾고 배우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 대표는 김 전 지사를 두고 "전임 도지사의 경우 매우 부패했고 정치적으로도 해서는 안 될 일을 해서 결국 경남도민들에게 약속했던 것들을 거의 해보지도 못하고 도정을 내팽개친 상태로 4년이 흘렀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귀향한 양산을 언급한 이 대표는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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