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경남지사 후보 "대우조선해양, 해외-분리매각 안돼"

17일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방문 ... "정상화 지원 약속" 밝혀

등록 2022.05.17 19:20수정 2022.05.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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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남도지사선거 후보가 17일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를 방문했다. ⓒ 양문석캠프

 
일부에서 대우조선해양의 분리‧해외매각을 거론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남도지사선거 후보는 "해외‧투기자본에 매각 또는 분리 매각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양문석 후보는 17일 거제를 방문해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해양지회(지회장 정상헌)를 찾아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정책 수립과 지원'을 약속했다.

양 후보는 정상헌 지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대우조선지회 간부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백순환 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이 함께 해다.

양 후보는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노조 요구사항을 공유하고 적극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양 후보와 대우조선지회 양측은 "정부의 조선산업 지원정책과 더불어 경남도 차원에서도 대우조선해양지회와의 협의를 통해 지원을 대폭 강화할 것", "향후 정부와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재매각 추진 시 대우조선해양지회와 양 후보는 함께 공동으로 대응할 것"에 합의했다.

또 양측은 "조선소의 부족한 인력 확보를 위해 경남도 차원에서 지원책을 확대할 것", "조선 산업 발전을 위해 안정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숙련 노동자 확보를 위해서도 상호 노력할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양 후보는 "경남도지사로 당선된 이후 조선산업 발전과 조선노동자 보호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지회를 비롯한 조선소 노동조합과 성실한 정책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후보는 "대우조선해양은 경남지역 경제를 이끌어 온 중추 기업이자 향후 경남지역을 책임질 중요한 기업으로 한국 조선 산업과 기자재 업체의 원상회복 및 발전을 전제로 한 새로운 경영 주체를 찾아야 한다는 입장에 동의하지만, 해외‧투기자본에 매각 또는 분리 매각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문석 후보는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를 위한 공동 대응과 지역경제의 발전과 안정을 위해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한국조선해양)에 매각하려다가 국내외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유럽연합으로부터 동의를 얻지 못했고, 최근 일부 언론에서 분리매각‧해외매각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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