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연대가 지난 26일 '거제시 청소년이 요구하는 정책제안'에 대한 거제시장과 경남교육감의 답변을 발표했다.
지난 5월 11일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청소년 토론회'를 개최하여 정책을 발굴하였고, 지난 5월 14일 '거제시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 기자회견' 이후 각 후보에게 전달하고 받은 결과를 공개했다(관련기사 : 거제교육연대, 25개 청소년 정책 제안 http://omn.kr/1yxk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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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 기자회견, 5/14, 거제교육지원청 ⓒ 김지성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16일 거제시장 후보들(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국민의힘 박종우, 무소속 김한표, 무소속 김승철)과 경남교육감 후보들(박종훈, 김상권)에게 질의서를 모두 발송했고 5월 22일까지 답변서 요청을 했지만 어느 후보도 정해진 일자까지 제출하지 않아 다시 요청했다. 그 결과, 거제시장 후보는 4명 중 2명(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국민의힘 박종우)이, 경남교육감 후보는 2명 중 1명(박종훈)이 제출하였다. 결국 청소년의 정책제안에 50%의 후보들만 답을 내놓은 것이다.
답변서를 제출한 거제시장 변광용 후보와 박종우 후보는 ▲청소년 이동권 보장을 위한 100원 버스 ▲거제시 권역별 청소는 문화의 집 설치 및 운영 ▲거제시 청소년 수당 신설 및 지급 등 13개의 청소년 요구에 모두 찬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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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장 후보별 답변 ⓒ 거제교육연대
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는 12개의 청소년 요구 중 ▲학생회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운영예산 별도 배정 ▲동지역 학생이 읍면 지역 소규모 학교로 통학할 수 있는 통학 지원 등 11개 요구에 찬성이라 답했고, ▲문화활동 및 여가활동을 위한 청소년 수당 지급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의 후 추진하겠다며 유보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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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감 후보별 답변 ⓒ 거제교육연대
거제교육연대 김재욱 상임대표는 "청소년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서라도 각 후보들은 답변을 했어야 하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다"라며 "거제교육연대는 이후 답변서를 바탕으로 선거 이후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실제 집행이 되도록 계속 챙겨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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