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홍성군의회 민주당 4석-국민의힘 7석 차지

'여대야소' 재편... 군정 감시·견제 약화 우려

등록 2022.06.02 09:06수정 2022.06.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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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홍성군의원 당선자 ⓒ홍주포커스 ⓒ 이은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9대 홍성군의회 선거에서 민주당이 4석, 국민의힘이 7석을 차지했다. 이중 초선 의원이 5명, 전현직 의원이 6명이다.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선경, 문병오, 신동규, 이정희 후보가 당선됐고 국민의힘에서는 김은미, 권영식, 이정윤, 장재석, 이선균, 김덕배, 윤일순 후보가 군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선거구별로 개표 결과를 분석해 보면 3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가선거구에서 4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가운데 선거인수 3만 2167명중 1만 67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중 국민의힘 김은미 후보가 가장 많은 5048표(32.20%)를 획득했으며 다음으로 민주당 최선경 후보가 4291표(27.37%)로 당선됐다. 이어 국민의힘 권영식 후보가 3524표(22.48%) 얻어 군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민주당 이병희 후보는 2813표(17.94%)를 얻어 고배를 마셨다. 무효투표수는 894표이며 기권수는 1만 5597명이다.

2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문병오, 국민의힘 이정윤 후보가 당선됐다. 선거인수 2만 1690명 중 1만 1877명이 투표한 가운데 국민의힘 이정윤 후보가 3939표(33.87%)를 획득했으며 민주당 문병오 후보가 3438표(29.56%)를 획득해 재입성에 성공했다. 민주당 김기철 후보는 3382표(29.08%)를 얻어 56표차로 아깝게 고배를 마셨으며 무소속 임기혁 후보는 870표(7.48%)를 얻는데 그쳤다. 무효투표수는 248표이며 기권수는 9813명이다.

2명을 선출하는 라선거구는 현역의원 2명이 재입성에 성공했다. 선거인수 1만 3750명 중 8159명이 투표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덕배 의원이 4092표(52.71%)를 획득해 3선의원이 됐다. 국민의힘 이선균 의원 역시 2031표(26.16%)를 얻어 3선의원으로 군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민주당 이풍세 후보는 1640표(21.12%)를 획득했다. 무효투표수는 396표이며 기권수는 5591명이다.

홍성군의원 다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신동규 후보와 국민의힘 장재석 후보, 비례대표 후보로 정당별 1번 후보로 확정된 민주당 이정희 후보와 국민의힘 윤일순 후보가 앞서 무투표로 당선됐다.


한편, 지난 7대 홍성군의회 10석의 의석 중 단 한 석만 민주당이 차지했으며 8대에서는 11석 중 민주당 5석, 한국당 5석, 미래당 1석을 차지했다. 9대 홍성군의회가 여대야소로 재편되면서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8기 군정에 대한 군의회의 감시와 견제 고유기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홍성읍의 한 주민은 "야당보다 여당이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하고 초선의원이 5명으로, 여소야대 구도로 형성되어 군정에 대한 감시견제가 이뤄져야 하는데 우려가 된다."며 "국회와는 달리 지방의회에서는 정당에 구애받지 않고 오로지 군민들을 위해 올바른 의정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홍성 #내포신도시 #전국동시지방선거 #홍성군의회 #군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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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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