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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경고 "쉽게 된 윤 대통령, 사정 정국 갔다가 YS 전철 밟을 수도"

[인터뷰①] "전방위 수사 바람직하지 않아, 우크라이나 전쟁·미중 갈등으로 세계경제 무너져"

등록 2022.06.20 05:56수정 2022.06.2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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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 ⓒ 이희훈

 
"윤석열 검찰총장은 사상 초유로 쉽게 대통령이 됐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쉽게"라고 말했다. 그 말의 의미를 재차 묻자 "그렇게 쉽게 (대통령이) 된 분이 어디 있나"라고 답하며 "쉽게 선출된 정치인들이 승승장구 성공하느냐, 그렇지 않다"고 경고했다. "대통령은 쉽게 됐지만 대통령 업무는 어렵게 수행해야 한다"는 조언도 내놓았다.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의 사무실에서 <오마이뉴스>와 만난 박 전 원장은 "(국정원장을 맡는 동안) 정치를 떠나 2년 정도 바라보니 (세상이) 보이더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만 80세의 그는 2년 전 총선 낙선 직후를 거론하자 "왜 남의 불행한 역사를 끄집어내냐"며 너털웃음을 지었고, 인터뷰 중간중간 "내가 괜히 정치 9단 소리를 듣는 게 아니다"라며 넉살을 피우기도 했다.

다만 인터뷰 주제가 '검찰'로 넘어가자 사뭇 표정이 달라졌다. 박 전 원장은 인터뷰 내내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권 초반 정치보복 논란이 벌어지는 것에 "지긋지긋"이란 표현까지 써가며 고개를 내저었고, 심지어 김영삼 정부의 IMF 사태를 거론하며 "그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박 전 원장은 결국 무죄를 선고받은 '저축은행 사건'을 "가장 가슴 아픈 사건"이라고 떠올리며 "검찰이 이런 식으로 가면 절대 국민의 지지를 못 받는다"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범죄를 수사하는 건 정치보복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내용을 두고도 "죄가 있으면 수사해야 하지만 그렇게 전방위적으로 여러 곳에서 수사를 시작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으로 세계 경제는 매일 무너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럴 때가 아닙니다. (중략) 아무리 좋은 정치도 국민이 지지하지 않으면 안 해야 합니다. 우리 국민이 무얼 부르짖고 있습니까. 적폐청산? 처벌? 그렇지 않습니다. 김대중·만델라가 왜 존경받습니까. 용서하고 국민통합의 길로 갔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박 전 원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윤석열 비교적 쉽게 대통령 당선... 문재인 정부 반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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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사무실 벽면에는 사진액자가 진열되어 있다. 국정원장 임명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 함께한 사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재임 시절, 제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양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대화 모습 등 이다. ⓒ 이희훈


- <오마이뉴스>와의 마지막 인터뷰가 2020년 총선 낙선 직후였습니다.

"왜 남의 불행한 역사를 끄집어내요(웃음)."

- 국정원장으로 지명되기 직전 당시 인터뷰에서 '시든 꽃도 봄이 오면 다시 피잖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뒤로 2년이 흘렀는데 그 동안 봄이 왔나요.

"국정원장을 맡은 2년은 제게 참으로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저를 임명해주신 문재인 전 대통령께 감사드립니다. 문 전 대통령은 저를 임명하면서 '서훈 전 국정원장이 3년 간 국내정보 수집·분석 부서를 해편하고 정치개입을 하지 않았으니 이걸 법과 제도로 완결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언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개혁 의지를 받들어 국정원을 완전히 개혁했습니다. 과거 국정원장은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렸지만 이젠 제가 걸어간다 해도 새가 안 날아갑니다.  

지난 5년 간 어떤 정당이, 어떤 언론이, 어떤 시민단체가 국정원의 정치개입과 관련해 지적했습니까? (정치개입을) 안했기 때문에 (지적이) 없는 겁니다. 이를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2년 간 보람 있게 일했습니다. 저는 국정원을 존경합니다. 특히 애국심과 헌신을 기조로 일하는 국정원 직원들을 사랑합니다. 단, 2년 간 선글라스는 한 번도 못 쓰고 마스크만 쓰고 있었습니다(웃음). 마스크 때문에 말을 못해서 말하고 싶은 충동을 많이 느꼈지만 잘 해냈습니다. 이제 마스크도 벗고 말하고 사니까 지금은 지금대로 또 행복합니다."

- '검사 윤석열'이 퇴임 후 1년 여 만에 대통령 자리에 올랐습니다. 무엇이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 입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성은 필요합니다. 어찌됐든 국민들의 요구가 충족되지 못했기 때문에 그 반사이익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상 초유로 최단기간에, 어떤 의미에선 비교적 쉽게 대통령이 됐습니다. 이것도 운명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입니다."

- '쉽게'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렇게 쉽게 (대통령이) 된 분이 어디 있습니까. 혁명하지 않고 그렇게 갑자기 (대통령이) 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정치는 쉬우면 안 되더군요. 쉽게 선출된 정치인들이 승승장구 성공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때문에 (윤 대통령은) 정말 잘 해야 합니다. 대통령은 쉽게 됐지만 대통령 업무는 어렵게 수행해야 합니다."

- 과거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실세에게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지명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는데, 그 사이 많은 부침이 있었고 결국 윤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소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저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문 전 대통령과 (2014년) 당대표 경선 때 얼마나 치열하게 싸웠습니까. 또한 제가 민주당을 떠나 안철수 신당(국민의당)에서 (2017년) 대선 때 '문모닝'으로 얼마나 (문재인 후보를) 많이 비난했습니까. 하지만 대선 후에는 '선거 땐 치열하게 싸워도 당선되면 대통령이 성공해야 한다. 그래야 나라가 산다'는 철학을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실패하면 나라가 망합니다. 그게 YS(김영삼 전 대통령)의 IMF 아닙니까. 대통령이 성공하면 나라가 삽니다. 그게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IMF 극복 아닙니까.

문 전 대통령 당선 후 두 번 청와대에서 뵈었습니다. 저에게 '방송을 다 보고 있다. 내가 못 보면 보고를 받는다. 잘 도와 달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과거 문모닝 한 것을 너무 괘념치 마십시오'라고 하니, 문 전 대통령이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지적해주면 잘 참고하겠습니다'라고 그러셨습니다. 한참 후 문 전 대통령이 저를 국정원장으로 임명하니까 청와대 기자실에서 '아!' 하는 소리가 났고 일부 언론에선 '문 전 대통령의 신의 한수'라고 평가했습니다. 윤 대통령도 측근이나 검사만 (주요 자리에) 임명하지 말고, 인사의 폭을 더 넓혀야 합니다."

- 안철수, 김한길, 박주선 등 함께 국민의당을 만들었던 이들 중 상당수가 윤 대통령 당선에 일조했습니다. DJ의 비서실장으로서 그들의 행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합니까.

"제가 김 전 대통령의 혼이 박혀 있는 민주당을 탈당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반성하고 국민들께 사과드립니다. 제 정치 인생에서 가장 잘못한 일입니다. 정치인은 스스로 선택해야 합니다. 질문한 분들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성공하도록 잘 돕길 바랄 뿐이지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어떤 경우에도 정체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일제 36년, 6.25, 4.19, 5.18, 6.10 등을 겪었습니다. 특히 이승만·박정희·전두환 등의 시기를 거쳤는데 이들과 저는 정체성이 확실히 다릅니다. 저는 정체성에서 일탈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리 좋은 정치도 국민이 지지하지 않으면 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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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 ⓒ 이희훈

  
- 대북송금 특검, 저축은행 사건 등 과정에서 검찰 수사를 경험했고 '한명숙 사건'에 대해서도 '조작수사'란 표현까지 써가며 검찰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최근 검찰의 움직임과 정치보복이란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축은행 사건은 가장 가슴 아픈 사건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지시해 '박지원이 검찰 수사를 무마해준다는 조건으로 망한 저축은행으로부터 3000만 원을 받았다'고 기소해 얼마나 곤혹스러웠는지 모릅니다. 당시 법조계, 특히 검찰 출신 인사들이 '이건 무죕니다. 걱정하지 마십쇼'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2013년) 1심에서 무죄가 나왔는데 당시 권력 실세가 역할을 해 항소심에서 유죄가 나왔습니다.

이후 그 실세는 대법원 관계자를 만나 '2심을 유지해 달라'고 했지만 결국 전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것은 '김영한 (민정수석) 비망록'에 나와 있는 이야깁니다. 이렇게 검찰이 권력과 결탁해 나쁜 일을 했습니다. 제가 국회의원 4선 중 3선, 12년 동안 법제사법위원을 한 사람으로 검찰의 이런 행위에 대해 꾸준히 지적해왔습니다. 검찰이 이런 식으로 가면 절대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합니다."

- 정치보복 수사라는 지적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중대한 범죄를 수사하는 걸 정치보복이라고 부르는 것은 국민들이 전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최근 야당을 향한 전방위적 수사를 보고 '아, 윤석열 정부도 결국 사정으로 시작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장관의 말씀이 맞습니다. 죄가 있으면 수사 받아야죠. 그러나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30년 간 우리는 많은 적폐수사, 과거사진상규명 등 여러 개혁을 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으로 세계 경제는 매일 무너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럴 때가 아닙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출신이니 윤석열 정부가 가장 잘 하는 것이 그것(수사)이겠죠. 그러나 지금 국민은 개혁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저는 윤석열 정부가 사정 정국으로 갔다간 김영삼 정부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임기 초반 사정 정국으로 국민적 지지를 받다가 결국 경제가 망해 IMF를 불러왔잖습니까. 윤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과거보다 미래로 가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검찰의 전 정권 수사에 대해 어떻게 바라봐야 합니까.

"검찰은 과거에 삽니다. 과거에 잘못한 사람을 수사해 처벌을 요구하는 조직입니다. 우리는 지난 30년 간 과거에 집착해 살아왔습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때입니다. 죄가 있으면 수사해야 하지만 그렇게 전방위적으로 여러 곳에서 수사를 시작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윤 대통령만큼은 대탕평을 부르짖고 미래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그러면 국민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을 것입니다. 이거(사정 정국) 이제 지긋지긋해요. 그만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국민 대다수의 의견입니다."

-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의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비슷한 시각을 갖고 있었습니까.

"저는 제일 먼저 박근혜·이명박·이재용 이런 분들을 상징적으로 빨리 사면하자고 주장했었습니다. 국정원장에 재임하면서도 과거 국내파트 사건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직원들에게 다시 기회를 줬습니다. 당시 민주당에선 '원장님이 언제부터 이렇게 국정원에 함몰됐냐'고 항의했지만 저는 진짜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이상 하면 안 됩니다. 아무리 좋은 정치도 국민이 지지하지 않으면 안 해야 합니다. 우리 국민이 무얼 부르짖고 있습니까. 적폐청산? 처벌? 그렇지 않습니다. 김대중·만델라가 왜 존경받습니까. 용서하고 국민통합의 길로 갔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 아쉬워... 국익 우선한 인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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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 ⓒ 이희훈


-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된 시기에 국정원장으로서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미동맹을 강조하며 문재인 정부가 친북·친중정권이 아니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한미일 정보동맹을 통해 협력과 공조의 시대를 위해 노력했고 중국 외교 관계자들과 경제협력, 대북문제에 대해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이 이상을 이야기하면 국정원법에 걸립니다."

- 시진핑과 트럼프의 연이은 등장으로 미중 데탕트의가 사실상 깨진 이후 한국에서도 부쩍 반중정서가 강화된 모습입니다. 특히 2030세대 사이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중국이 중화사상에 매몰되지 않고 한국을 진정한 협력 국가로 인정해야 합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BTS 공연을 불허하고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상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나라가 중국입니다. 경제보복도 보세요. 얼마나 가혹하게 해버립니까. 그러니 존경받을 수 없죠. 저는 중국이 넓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 반중정서가 국내 정치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그때그때 마다 다릅니다. 과거 반미정서도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불식됐잖습니까. 중국도 그런 과정을 거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이슈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수세적,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공세적입니다.

"외교를 잘해야 세계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편중된 외교보다 한미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줄타기 외교를 잘해야 합니다. 결국 국익이 우선 아닙니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언젠가 끝납니다. 그러면 우린 러시아와 경제협력을 재개해야 하죠. 러시아에 진출한 조선3사,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 SK 등 기업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까. 오일, 곡물, 심지어 우크라이나가 전 세계에 50%를 수출하는 해바라기씨유 때문에 치킨과 화장품 가격까지 올라가지 않습니까.

국익과 경제를 위한 외교를 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아쉽습니다. 인도 보세요. 자주적으로 하니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이득을 보잖아요. 우리가 인도처럼 하긴 어렵겠지만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 윤석열 정부 초기 행보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합니까.

"제가 맨 먼저 윤석열 정부의 두 곳에서 큰 실수가 나올 거라고 했죠. 하나는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입니다. 신선하고 보기 좋지만 대통령의 언어는 참모의 검토를 거쳐 정제돼야 합니다. 그래서 대통령은 늘 (준비된) 원고를 읽는 겁니다. 지금까진 다행히 외교와 관련된 실수는 없었지만 (도어스테핑에서) 여러 실언이 나왔잖아요. (윤 대통령이 '대통령을 처음 해봐서'라고 했는데) 그럼 대통령을 한 번 하지, 두 번 해본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영국 총리와 미국 대통령도 매일 도어스테핑을 하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기자간담회로 소통하는 걸 검토해 볼만 합니다.

그 다음이 김건희 여사입니다. 경제대국 대한민국은 외교로 먹고 사는 나라입니다. 제1외교를 대통령이 한다면 제2외교는 영부인이 합니다. 영부인 외부 활동을 하지 않던 사회주의 국가도 달라졌습니다. 시진핑도 펑리위안과, 김정은도 이설주와 밖으로 다닙니다. 그런데 영부인이 집에서 내조만 한다? 이건 아니죠. 대통령과 영부인은 사생활이 없어요. 그 자체가 상징이고 그 자체가 국격입니다. 그래서 제2부속실을 다시 만들어 공적 관리를 해야 합니다. 계속 (김 여사가) 사고를 치잖아요. 저는 이러한 조언으로 윤 대통령을 돕고 있습니다. 제 말이 맞잖아요. 괜히 정치 9단 소리 듣는 것 아닙니다(웃음)."

*<인터뷰 ② - "이준석·박지현 80점... 박지원의 쓰임새는 정권교체 초석" >로 이어집니다. 

[관련기사] 

"나도 조작수사 경험... 한명숙 사건, 검찰이 그림 그린 것" http://omn.kr/1nr3r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해야... 시대요구가 그렇다" http://omn.kr/1nr4n
#박지원 #인터뷰 #윤석열 #대통령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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