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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86' 김민석, 당대표 출마... "내가 민주당이다"

[8.28 민주당 전당대회] "'탈계파' 당 대표될 것... 세대론? 당 성공 이끌 대표 뽑아야"

등록 2022.07.05 11:52수정 2022.07.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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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내가 민주당이다', 이런 생각으로 살았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3선, 서울 영등포을) 의원의 당 대표 출마 선언문 제목은 '내가 민주당이다! 준비된 당 대표!'였다. 그는 "당의 뿌리를 제일 잘 알기에 근본에서부터 재건할 소명과 사명이 있다"라며, 20대 나이에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발탁되어 정치를 시작한 자신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강조했다.

1964년생,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의 김 의원은 학생운동을 하다가 20대에 정계에 입문한 '원조 86'중 한 명이다.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02년에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도 출마했다. 이후 원외에서 정치활동을 이어가다가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18년만에 다시 국회로 돌아왔다.

김 의원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다운 가치와 도덕성, 태도를 살려내겠다.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 정체성, 탈계파, 통합력, 성공 경험, 혁신 전략을 갖춘 가장 준비된 당 대표가 될 것이다"라며 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내가 민주당이다'. 이런 생각으로 살았다. 제 몸처럼 사랑하는 민주당에 무한 책임감이 있다"라며 "'내가 민주당이다' 이런 마음을 모아달라"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유류세 인하, 한국형 1만원 교통권, 8800만 원 이하 소득세 조정 등 민생회복을 최우선으로 권력개혁과 정치혁신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민생회복이 최우선"... '세대교체론' 질문엔 즉답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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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일명 '86세대, 97세대' 등 세대교체론 질문에 그는 "이번 전당대회에선 당을 잘 이끌 당 대표를 뽑는 것이다. 당을 잘 이끌기 위해서는 통합 역량, 시대정신, 당을 성공으로 이끄는 전략적 역량이 있어야 한다"라며 에둘러 반박했다.

이어 "저는 가장 큰 선거를 치러본 경험이 있고, 가장 오랫동안 광야에서 새로운 시대정신을 흡수했다. 유일하게 경험과 새로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당 대표 후보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저는 한 번도 계파 정치에 속하지 않았다. 지금 필요한 강한 리더십은 계파로부터 근본적으로 자유로운 통합적 리더십"이라며 "이것이야말로 준비된 당 대표의 자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명 의원 당 대표 불출마론에 대해 그는 "모든 사람의 출마는 본인의 자율적 결단의 영역이다. 누구나 공개적으로 성찰하고 평가하고 그에 기초해서 출마를 결정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달 29일 KBS1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도 "(이 의원 출마 문제는) 본인의 결단의 문제다"라면서도, "이 의원은 우리 민주당의 BTS다. 그런데 BTS는 최근 잠시 (활동을) 멈추면서 숙성의 시간을 갖는다는 화두를 던지지 않았나"라며 '불출마 촉구' 여론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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