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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아베 전 총리 급작스런 비보에 매우 안타깝고 비통"

9일 애도글... "가족과 일본 국민들께 애도와 위로 전해"

등록 2022.07.09 09:13수정 2022.07.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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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지난 6월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민당 아사히 겐타로 의원 선거유세에 동참하면서 지지자들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은 9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한 것에 대해 "아베 전 총리의 급작스런 비보에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15분경 자신의 트위터·페이스북에 이같이 추모글을 올리면서 "아베 전 총리는 최장수 총리로 일본 국민들로부터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본인과는 한일관계 발전과 동북아의 평화·번영을 위해 20차례가 넘는 회담과 전화 통화를 통해 오랫동안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함께 노력을 기울였다"고 회고했다. 

끝으로 문 전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과 일본 국민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글을 맺었다.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8일) 오후 아베 전 총리의 유족인 아키에 여사에게 조전을 보내 "아베 총리를 사망케 한 총격 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깊은 슬픔과 충격을 표시했다. 

아베 전 총리는 8일 오전 11시 30분께 나라시의 한 역 근처에서 일본 참의원(선거) 유세를 하다가 40대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다.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진 아베 전 총리는 심폐정지 상태에서 닥터헬기로 가시하라시에 있는 나라현립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문재인 #아베 전 총리 #총격 사망 #추모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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