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균형발전과 청년에 중점 두겠다"

첫 시정연설에서 ‘중단없는 안양발전’ 민선 8기 슬로건으로 제시

등록 2022.07.20 16:57수정 2022.07.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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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 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이 '중단없는 안양발전'을 민선 8기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균형발전'과 '청년'을 핵심 키워드로 선정했다.

최 시장은 20일 제9대 안양시의회 첫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중단없는 안양의 미래를 위해 '균형발전'과'청년'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시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만안·동안구 균형적 동반성장을 큰 틀에서 새롭게 디자인할 필요가 있고, 창조적 파괴를 통해 생각의 틀을 전환할 때"라고 말했다.

곧바로 시청사 만안구 이전 계획과 함께 현재 동안구에 있는 시청사부지 활용 구상을 밝히며 미래도시, 청년특별도시, 경제중심도시, 교육복지, 문화 녹색 등 5대 분야 시정계획을 발표했다.

미래도시의 핵심은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이다. 시청사를 만안구 안양6동 옛 수의과학검역원 터로 옮겨 행정타운으로 조성하고, 현 부지는 전도유망한 기업들로 채워 동안구를 경제타운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또한 안양교도소 이전을 추진, 남는 부지를 문화 휴식 공간으로 시민에게 되돌려 준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서안양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을 '박달스마트시티'로 확대해 친환경 주거와 첨단 산업 연구단지가 공존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고물가, 고금리, 저상장 등의 악재 속 코로나19 위기가 다시 찾아왔다"며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안양시는 소상공인 복합지원센터 건립하고, 전통시장 현대화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여성, 아동, 장애인, 노년층 등 사회적 약자 지원에도 힘써, 65세 이상 대중교통 이용을 지원하고 치매안심센터 및 안심병원 설립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노인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출산지원금을 현재의 두 배로 인상 하고,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쉼터를 조성 하는 등 여성과 아동을 위한 정책도 실시하기로 했다. 만안구에 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하는 한편, 거점별 청소년문화센터와 메타버스 체험관을 건립해 청소년의 꿈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완성하기 위해 과감한 혁신 드라이브를 걸고, 시민 곁에서 안양의 미래를 그려나가겠다"며 "의원들 또한 시정의 동반자로서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시정 연설을 마쳤다.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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