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시드니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 열린다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연대, 8월 7일 애쉬필드 유나이팅 처치에서 행사 진행

등록 2022.08.02 14:10수정 2022.08.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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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in Sydney ⓒ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연대

 
오는 8월 14일은 제10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아래 기림일)이다. 1991년 8월 14일 고(故)김학순이 약 반세기 동안의 침묵을 깨고 "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입니다"라며 일본군성노예로서 겪었던 끔직한 기억을 세계 최초로 공개증언한 날이다. 이 용기 있는 행동을 기억하고 전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해 모두가 함께할 것을 다짐하는 날이기도 하다. 

"다시는 이 땅에 이와 같은 피해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여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말씀을 잊지 않고 그 뜻을 함께 실천해 나가기 위해 2013년부터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기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연대(시소연)는 2022년 기림일을 맞이하여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용기와 삶을 기억하고, 정의로운 문제해결의 과정에 많은 한인 동포들과 호주의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오는 8월 7일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이 위치한 애쉬필드 유나이팅 처치(Ashfield Uniting Church, 빌 쿠르스 목사)에서 시드니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아래 시드니 기림일) 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1부 기림일 특별예배, 호주 원주민 전통 연기 피우기 의식(Smoking ceremony)과 웰컴 투 컨트리(Welcome to Country) 환영 의례로 시작되는 2부 기림일 문화행사와 무료 바베큐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문화행사에는 시드니 풍물패 '필굿', 시드니 민중가요 노래패 '하날소래', 시니어 하모니카 연주팀(하사모)이 함께한다.

한편, 이날 시드니 기림일 행사에는 8월 19일 호주 유일의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였던 고(故) 얀 러프 오헌(Jan Ruff O'Herne, 1923 ~ 2019)의 서거 3주기를 기리는 추모 활동도 함께 한다.

고(故)얀 러프 오헌은 호주인이자 유일한 백인 유럽계 여성으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사실을 용기있게 증언하여 일본군 성노예제의 역사적 진실과 여성인권 침해 문제를 아시아 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닌 보편적 인권침해의 문제로 국제사회에 인식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시드니 기림일 행사에서 오헌 여사가 돌아가시기 전 딸들을 위해 마지막 선물로 작곡해 불렀던 'Remember Me' 노래 합창과 생전 활동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시드니 기림일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 및 행사 문의는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연대(info@fcwsydney.org.au)로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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