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민주당을 더 유능한 정당으로 바꿔볼 것"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후보 인터뷰] 권칠승 의원

등록 2022.08.03 09:12수정 2022.08.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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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와 인터뷰 중인 권칠승 의원(경기도 화성병) ⓒ 서창식


권칠승 의원(경기도 화성병)은 지난 7월 19일 "민주당의 가치와 품격을 회복하고 승리의 민주당 DNA를 복원하겠다"라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권 의원은 "도당 차원에서 선거 대응을 미리 구축하여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그를 지난 1일 오후, 국회의원실에서 만나 출마의 변과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 계기가 궁금하다.

"민주당이 선거에서 연이어 패배했다. 그런데 지난 지방선거에서 호남과 제주 제외,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광역단체장을 배출했다. 도민들은 우리 당에 변화와 능력을 주문했다고 생각한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당원들도 우리 당의 변화에 대한 갈망이 상당하단 걸 느끼고 있다.

특히 정부의 실정을 날카롭게 비판하면서도 민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말씀들을 꽤 많이 하신다.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민주당을 더 유능한 정당으로 바꿔 보고자 출마를 하게 됐다."

- 경기도당위원장이 된다면, 핵심적인 목표는?

"단기적으로는 2년도 채 남지 않은 총선을 승리로 이끄는 일이다. 총선지원단을 조기 출범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도당 차원에서 미리 선거 대응 체계를 구축하자는 건, 도민의 정책적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단 뜻이다.

도민들이 원하는 공약을 발굴하고, 어떻게 이행할지 더 깊이 있게 고민하자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미래 경기도의 초석을 다지는 것이다. 당정 간 호흡을 잘 맞춰, 세계 중소‧벤처기업의 중심지로 가꿔보고 싶다."

"갈등과 차이를 극복하여 국민들의 신뢰 회복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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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와 인터뷰 중인 권칠승 의원(경기도 화성병) ⓒ 서창식

 
- 민주당의 가치는 뭐라고 생각하는가?

"민주당은 헌정 사상 최초의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뤘고, IMF 외환위기를 극복했다. 전쟁 위기의 한반도에 평화와 공존을 가져왔고, 복지국가의 방향을 제시했다.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역사이고 가치다. 그런데 최근의 선거 패배와 맞물려 당의 자부심과 가치를 잃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자부심을 갖고 갈등과 차이를 극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힘을 모으자는 주장을 하는 것이다." 

- 의정활동 중 대표적인 업적이 있다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낼 때 좋은 성과들이 있었다. 작년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 벤처 투자와 펀드 결성, 유니콘 기업 수(18개)도 역대 최고 기록으로서, 제2벤처붐이 조성 되었다. 물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혜와 용기를 발휘한 중소‧벤처기업인의 공이 가장 크다.

아울러, 어린이집 통학 차량 내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설치법, 수술실 CCTV 설치법, 강력범죄 의료인 면허 박탈법 등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입법 활동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국정 실무 운영 경험이 장점"

- 권칠승 의원이 가지고 있는 강점은?

"1997년 김대중 대통령 후보 대선 기획단에 실무자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문재인 정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다. 세 차례의 민주 정부 출범과 성공적인 국정 운영에 기여했고, 당‧정‧청을 두루 거쳤다.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복잡한 수요와 갈등이 혼재하는 경기도는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중심을 바로잡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제가 쓰임이 있을 것 같다."

- 지난 지방선거 패배 원인과 앞으로의 대안은?

"돌이켜보면, 대통령 선거 결과가 그대로 지방선거로 이어질 거란 논리가 우세했지만, 오히려 국민들은 지방선거를 통해 어느 정도 균형을 잡아줄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방) 선거 패배의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마음을 주려 했던 국민들을 확 끌어오지 못했던 것은 당내에서 발생한 내분과 갈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의 가치를 회복하고 더 유능함을 보여줘야 한다. 지역의 민생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숙원사업은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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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와 인터뷰 중인 권칠승 의원(경기도 화성병) ⓒ 서창식

 
- 김동연 도지사와는 어떻게 협력해 나갈 예정인가?

"우선 당정협의를 확대하고 정례화할 계획이다. 지역별(권역별), 주제별로도 하고, 현장 방문도 추진할 것이다. 아울러 '시‧도당협의회' 신설을 공약했다. 계획대로라면 지역경제 활성화, 초광역 협력과제 등의 지방 의제를 당 대표와 시‧도당위원장이 함께 논의하는 것이다. 경기도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둘이 문재인 정부 경제라인 출신이라는 것에 기대를 갖는 분들이 많다. 자주 소통하겠다. 정치혁신에도 힘을 함께 모으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코로나가 재확산 국면에 들어섰다. 무엇보다도 건강에 유념해달라.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민들은 민주당에 소중한 기회를 주셨다. 당원들은 도민들의 마음을 다시 잡으려 삶의 현장 곳곳에서 최선을 다해왔다. 다시 감사드린다.

국민이 신뢰하고, 당원이 자부심을 갖는 민주당을 경기도당에서부터 실천하겠다. 혼자서 할 수 없다. 겸손한 자세로 당원과 국민들께 힘과 지혜를 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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