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어린이 물놀이장 편의시설 확충해야"

화장실·탈의실·그늘막·주차문제 등 이용불편 호소

등록 2022.08.04 10:35수정 2022.08.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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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에 조성된 어린이 물놀이장 ⓒ 이은주

 
올해부터 내포신도시 내에 지역주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어린이 물놀이장이 본격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그늘막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편의시설 확충으로 주민들과 아이들이 함께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홍성군은 지난해 신리천공원 내 9억9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945.6㎡규모의 물놀이 시설을 조성했다. 물놀이 시설은 조합놀이대, 워터드롭, 워터터널, 워터샤워 등의 물놀이 체험공간과 그늘막, 목재스탠드, 데크쉼터 등을 마련해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으로 운영되고 이외에는 어린이 놀이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개장한 어린이 물놀이장에는 휴일에는 300여 명, 평일에는 150여 명의 주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며 8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이용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그늘막과 화장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 확충을 원하고 있다.

이용객에 비해 그늘막은 턱없이 부족하고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홍북읍보건지소 또는 내포초등학교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물놀이장 이용객이나 학교측 모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물에 젖은 채로 화장실을 이용하다보니 초등학교 화장실 바닥에 물이 흥건하기 때문이다.

이에 홍성군의회 이정윤 의원은 "더운 날씨 속에 그늘막이 부족하다보니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뜨거운 햇볕에 그대로 노출된 채 물놀이장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화장실이 별도로 없어 내포초등학교 화장실을 이용하다보니 학교 측도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문의해보니 공원에 화장실 설치에 어려움이 있다는 답변이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식 간이화장실과 탈의실 등을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정희채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장은 "그늘막 개당 설치비용이 2000만 원 정도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 2~3개 정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라며 "또한, 수도시설을 설치해 물놀이장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수도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이 물놀이장 들어가기전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홍성 #내포신도시 #어린이물놀이장 #편의시설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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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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