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가입' 취약 청소년에게 15~20주 코딩교육 개설

9월까지 150여 명 선발, 글로벌기업 아람코가 비용 지원

등록 2022.08.19 12:04수정 2022.08.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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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약계층 대상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및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능인 미담장학회 상임이사, 오세훈 서울시장, 무티브 알 하비 대표. ⓒ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교육사이트 서울런에 코딩교육 코스를 신설한다.

오세훈 시장은 19일 오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아람코 코리아, 미담장학회와 서울런에 가입한 취약계층 초중생 150여 명에게 코딩교육을 진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에너지·화학 기업 '사우디 아람코'의 한국법인인 아람코는 내년 8월 8일까지 예정된 코딩스쿨 사업 운영에 드는 비용 2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초등학교 연 17시간, 중학교 연 34시간씩 코딩교육을 실시하지만 중국, 일본, 프랑스 등에 비해 교육시간이나 교육기관, 교사 수가 중국·일본·프랑스 등 다른 국가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9월부터 150여 명을 학생을 선발해 이공계열 대학생 멘토로부터 기초부터 3D 프린터, 태블릿 PC, 드론 등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제작 실습이 포함된 15~20주 코스의 코딩 클래스를 개설할 방침이다. 서울시가 코딩스쿨 등 프로그램 참여자 발굴·모집을 담당하고, 미담장학회는 프로그램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는 서울런을 통해 우수한 교과 콘텐츠뿐 아니라 메타버스, 유튜브를 활용한 실시간 특강 등 다양한 비교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의 교육협력 약속이 취약계층 학생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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