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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육사, 서울에 있을 이유 없다" 충남이전 추진

충남지사 취임 100일 기자회견... "민주당 설득 전략도 있어"

등록 2022.10.05 12:20수정 2022.10.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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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9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남·경기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에서김태흠 충남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육사 충남 이전 의지를 거듭 밝혔다.

김 지사는 육사 이전 문제에 대해 "육사 이전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다.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육사 이전에 대한 로드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육사 이전 문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녹록지가 않다"며 "하지만 육사가 서울에 있을 이유가 없다. 미국, 영국, 프랑스도 지방 도시에 육군사관학교가 있다. 우리나라도 공사와 해사는 지방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대를 하는 사람들은 육사와 관련된 업무 종사자들과 육사 출신 동문 예비역들인 것으로 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사 이전을 관철 시키는 것은 내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크게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할 전략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정에 특별한 어려움이 없냐"는 언론의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과거에 충남 부지사로 충남의 행정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충남 지역구 국회의원을 10년을 했기 때문에 충남 도정의 큰 틀은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과 도지사가 다른 점은 일정을 본인이 만드느냐, 아니냐에 있다. 도지사는 출근을 해서 저녁까지 있어야 한다"며 "꽉 짜여진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불편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도지사는 자신의 정책을 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충남도정이) 많이 나간 것 같지만 이제 뱃머리를 돌렸을 뿐이다"라며 "가시화되기 위해서는 힘센 파도와 도전을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 8기 100일은 오는 10월 8일 토요일이다. 100일 당일이 주말이어서 기자회견을 앞당겨 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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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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