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직류기반 스마트선박 '울산 태화호'로 명명

예산 450억 원, 현대미포조선이 건조... 29일 명명식 진행

등록 2022.11.29 16:32수정 2022.11.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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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항 중인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울산 태화호' ⓒ 울산시 제공


국내 최초 직류기반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인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전기추진 지능형(스마트)선박'이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제작 완료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의 주력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은 예산 450억 원(국비 235, 시비 215)이 투입돼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했다. 2800톤에 정원은 300명이며 89.2m×12.8m×5.4m크기의 4층 선박이다.

'울산 태화호'로 이름을 지었으며, 명명식은 11월 29일 오전 10시 울산 현대미포조선소 5안벽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시의회 의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전항해 기원 의식, 선상 관람(투어) 등을 진행했다.

명명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 선박은 정부와 힘을 합쳐 (만든 것으로)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 고성능 선박의 국산화 성공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울산 조선해양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두겸 시장의 부인 양순이 여사가 참여했다. 명명식에서는 '로프 절단식'과 샴페인 병을 깨트리며 안전 항해를 기원하는 의식인 '샴페인 브레이킹'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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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오전 10시 울산 현대미포조선소 5안벽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부인 양순이 여사가 '울산 태화호' 명명식을 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울산 태화호'의 건조로 전기추진 시스템 국산화를 위한 전기를 마련하고, 중소기업들의 기자재 실증 지원을 통한 판로 개척 등 선도적인 친환경 기자재 기업 육성의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울산 태화호'는 해양 명소인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 (문무대왕비 전설이 깃든) 대왕암,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 장생포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과 연계한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울산시는 이날부터 오는 12월말까지 시운전에 들어가 내년부터 기자재 실증 시험(테스트)과 대학생 및 재직자 교육, 울산 연안 관광 등의 목적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 태화호'는 국내 최초 직류 기반의 LNG, 선박용 디젤유 선택운전이 가능한 이중연료엔진시스템, 에너지저장시스템을 바탕으로 엔진 가변속 제어, 에너지 최적 제어시스템 등이 탑재된 저탄소 고효율 기술이 적용된 첨단 선박이다.

특히 운항 시 각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충돌회피 시스템, 이접·안 지원시스템, 최적항로 지원시스템 등 각종 항해 안전지원 시스템을 갖췄다. 육상에서도 데이터 기반으로 선박을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는 체계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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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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