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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 인식 높지만... 재생에너지 수용성은 낮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협동조합 '살림', 대전시민 100명 대상 조사결과 보고서 제작

등록 2022.11.29 17:35수정 2022.11.2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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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커뮤니케이션협동조합 '살림'(이하 살림)은 대전충남녹색연합 의뢰를 받아 대전시민 100명(30세 이상 성인, 응답률 100%) 대상으로 에너지전환(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용성 설문조사(2022년 10월 7일~21일) 및 분석을 진행한 뒤 에너지전환 홍보 컨텐츠 개발을 위한 보고서를 제작했다. '살림'은 "주민들의 에너지전환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진단하고 시민욕구에 기반한 효과적인 홍보방안을 개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너지원 물었더니... 재생에너지 88%, 석탄·석유 0%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시민은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등에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 필요한 미래에너지원으로 응답자의 88%가 기존 화석에너지방식이 아닌 '재생에너지'를 택했다. 그다음은 천연가스 7%, 원자력 3%, 석탄과 석유는 0%로 기존 화석연료를 통한 에너지원은 미래의 에너지라고 인식하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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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필요한 에너지 형태 응답자의 88%가 미래에너지 형태를 재생에너지라고 꼽았다 ⓒ 고지현

 
'친환경' '에너지 절약' 태양광 긍정적 85%

또한 태양광발전에 긍정과 부정 인식에 대한 질문에는 '긍정적'이 49.0%, '매우 긍정적'이 36.0%로 85%가 태양광발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태양광발전에 긍정적인 이유(복수응답, 총 256건)에 대해서는 '친환경'(69.3%), '에너지절약'(67.0%), '에너지전환 동참'(46,6%), '전기요금 절감'(34.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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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에 대한 긍정적인 이유 결과 ⓒ 고지현

  

재생에너지 수용성은 낮아

반면 태양광발전 패널 설치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예'가 44.7%, '아니오'가 55.3%로 설치 계획이 없다는 의견이 더 높았다. 태양광 패널 설치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 51명은 가장 큰 이유로 '관리의 번거로움' 29.4%, '설치비용 부담' 25.5%, '기타' 25.5%, '안전성 우려' 13.7%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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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패널 설치 계획이 없는 이유 관리의 번거로움 및 설치비용 부담 순으로 나옴 ⓒ 고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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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패널 설치계획 여부 아니오가 55%로 더 많았다. ⓒ 고지현

 
태양광발전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는(복수응답, 총 25건) '사용 후 폐기 처리'와 '효과성 의문'이 각각 66.7%로 가장 높았고, '유지보수 및 폐기비용 발생'이 55.6%, '미관훼손' 33.3%, '경제적 효과 미비'가 22.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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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에 대한 부정적인 이유 효과성 의문과 사용후 폐기물 처리 문제에 대한서 부정적 이유가 높았다. ⓒ 고지현

 
재생에너지 수용성 높이려면

이번 설문에 따르면 태양광발전 패널 설치에 대한 정부 지원정책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70%가 알고 있다고 답했지만 29%는 모르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태양광발전에 대한 인지여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부의 지원정책(가정용 태양광 패널 설치 지원 사업)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편으로 나타나, 미니태양광 설치 시 지원되는 보조금에 대한 정보전달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커뮤니케이션협동조합 '살림' 이무열 대표는 "에너지전환에 대해 긍정적 태도 변화와 확산의 중요한 동기가 되는 미니태양광 패널 사용자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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