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당 "중구청장 부정선거, 기소해야" 주장

울산지검 앞 기자회견 "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검사 교체, 왜?" 문제제기도

등록 2022.11.30 16:06수정 2022.11.30 16:29
0
원고료로 응원
a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의 진상조사특위가 30일 오후 2시 울산지검 앞에서 국민의힘 중구청장 경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민주당 진상조사특위


올해 지방선거 때 울산 중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에서 당원 명부 조작 등이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국민의힘 중구청장 부정경선 진상조사 특별위원회(아래, 민주당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해 조사를 벌인 후 당선인인 김영길 중구청장을 선거법 위반과 업무방해혐의로 지난 9월 28일 울산지검에 고발했다.

그로부터 2개월 뒤인 11월 30일, 민주당 진상조사특위가 "검찰이 공소시효를 불과 이틀 앞두고 담당 수사 검사를 교체했다"며 "불기소 시 법원에 재정신청을 진행하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진상조사특위는 30일 오후 2시 울산 남구 옥동 울산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조사특위가 바꿀 수 없는 진실이 담긴 혐의 입증자료를 검찰에 제출했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찰이라면 반드시 혐의를 입증했다고 본다"며 "아니, 입증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어제(11월 29일) 울산지검은 공소시효를 불과 이틀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담당 수사 검사를 교체했다"며 "공소시효 이틀을 앞두고 담당 수사 검사를 교체한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검찰이 집권 여당의 구청장을 구하기 위한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울산지검은 오늘이라도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더럽힌 주범과 공범들을 엄정한 법의 잣대로 기소하라"며 "검찰이 정의와 진실을 짓밟는다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우리 진상조사단은 법원에 재정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울산지검은 법과 원칙대로 공정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국민의 검찰로 돌아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AD

AD

인기기사

  1. 1 "'빌라왕'에 속고, 공인중개사에 속고... 인생 망했죠"
  2. 2 "나경원 털었던"... 그 검사 5명이 지금 하는 일
  3. 3 김만배와 8명의 법조팀장들, 그들이 모두 거쳐간 '이곳'
  4. 4 이 많은 '미친 여자'들을 어떻게 모았냐고요?
  5. 5 "난방비 폭등은 문재인 정부 탓" 국힘 주장 '대체로 거짓'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