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만으로 발전 가능"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기술 확보 나서

영국 존슨 매티사와 암모니아 크래킹 협력 ... 수소복합발전 모든 밸류체인 구축

등록 2022.12.01 09:43수정 2022.12.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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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암모니아 크래킹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이광열 TM(Turbo-machinery) BU장(오른쪽), JM 사이먼 스탠브리지(Simon Stanbridge) 사업개발 담당이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두산에너빌리티

 
수소만으로 발전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고온에서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수소복합발전과 연계 가능한 암모니아 분해(크래킹, Cracking) 기술이다.

이 회사는 영국 암모니아 크래킹 솔루션 업체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이하 JM)사와 '암모니아 크래킹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광열 두산에너빌리티 TM(Turbo-machinery) BU장, JM 사이먼 스탠브리지(Simon Stanbridge) 사업개발 담당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817년 설립된 JM사는 지속가능한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이자 영국에 본사를 둔 석유화학 공정 라이선스‧촉매 생산 전문 업체로, 작년 매출액은 26조 원(한화 기준)이다.

이번 협약으로 JM은 암모니아 크래킹 공정 설계 기술과 촉매를 제공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암모니아 분해기 공정 상세 설계, 기자재 제작, 시공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두 회사는 암모니아 크래킹 공정과 수소복합발전 간 통합 설계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향후 수소복합발전에 적용할 계획이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수소복합발전의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암모니아 크래킹은 탄소 중립에 기여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소의 활용 뿐만 아니라 생산까지 아우르는 수소복합발전의 모든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수소와 질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NH3)는 액화수소(LH2) 대비 단위 부피당 1.7배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경제적인 '수소 운반체'로 꼽히고 있다. 또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을 수소복합발전에 적용 시, 암모니아 분해로 발생하는 질소는 수소터빈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산-학-연과 함께 2027년까지 수소만으로 발전이 가능한 380MW급 수소 전소 터빈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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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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