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부승찬 "이건 천공 언급 괘씸죄, 군 독재시절 회귀 안돼"

등록23.06.28 12:09 수정 23.06.28 12:09 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국방부 검찰단 소환된 부승찬 "권력의 개 되지 마라" ⓒ 유성호


역술인 '천공'이 윤석열 대통령의 새 관저 선정에 개입했다는 증언을 담은 회고록 출판 이후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부 전 대변인은 출석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군사기밀이 없다는 것은 방첩사도 군검찰도 알 것이기 때문에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서전에 담긴 한미 국방부 장관들의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내용에 대해 "책을 내기 전부터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내용을 찾아 서부지법에 냈다"라며 "제가 군사기밀을 유출해서 이런 고초를 겪을 만큼 바보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부 전 대변인은 "15년을 군사 기밀을 다뤄왔고, 보안 점검을 해 왔다"며 "이건 천공 언급에 대한 일종의 괘씸죄로 보고 있다. 제발 80년대 군부 독재 시절로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권력의 개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검찰단 소환된 부승찬 "권력의 개 되지 마라"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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