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통령실 찾은 민주당 의원들 "박민 KBS 사장 임명 재가 규탄"

등록23.11.13 11:00 수정 23.11.13 12:07 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대통령실 찾은 민주당 의원들 “박민 KBS 사장 임명 재가 규탄한다” ⓒ 유성호


국회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허숙정(왼쪽부터), 조승래, 고민정, 민형배 의원이 1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박민 KBS 사장 임명 재가를 규탄했다.
 

대통령실 찾은 민주당 의원들 "박민 KBS 사장 임명 재가 규탄한다" ⓒ 유성호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박민 KBS 사장 임명 재가에 대해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박민의 함량 미달은 여실히 드러났다"며 "청문회장에서조차 거짓말을 수차례나 하고 들통나는 촌극이 연출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민 사장에 대해 "정치 편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출연자 섭외와 방송 제작, 편성에 개입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었다"라고 비판했다. 

또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국회를 통과한 방송 3법마저 무력화시키려 든다면, 국민과 언론계의 분노는 폭발할 것이다"라며 "윤석열 정권은 지금이라도 방송장악 야욕을 포기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라"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정권 유지를 위해 공영방송 장악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면 엄혹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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