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국정원 세월호 불법사찰 자료 정보공개청구"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4.16연대,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기자회견

등록24.02.21 12:13 수정 24.02.21 12:15 권우성(kws21)

[오마이포토] ⓒ 권우성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21일 오전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국정원은 세월호참사 피해자와 시민 불법사찰 문건 내놔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최측은 "국군기무사(현 국군방첩사령부)가 자행한 세월호참사 피해자에 대한 사찰은 직권남용으로 기소되어 6인 이상이 유죄 판결을 받은 반면, 국정원에 의해 이뤄진 민간인 불법 사찰은 국정원의 비협조로 제대로 된 수사도, 조사도 못한 채 검찰 특수단조차 무혐의 처분을 내려 여전히 사회적으로 공론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국정원에 의해 사찰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참사 피해자 가족들, 전 특조위원 및 조사관들, 시민 및 시민사회단체 등 약 50인을 모아 정보공개청구를 진행해 불법 사찰 자료를 직접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21일 오전 서울시의회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에 의해 사찰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피해자 가족, 전 특조위원 및 조사관들,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의 불법사찰 문건 공개를 촉구했다.이태호 4.6연대 상임집행위원장이 대부분의 내용이 가려진 채 공개된 국정원 사찰 문건 일부를 들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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