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의 역사적 유래가 없는 서대문이 사라지고, 임진왜란 때 왜군이 입성한 남대문과 동대문은 그러한 유래가 있어서 파괴를 모면했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남대문과 동대문의 보존가치를 그렇게만 해석하는 것은 지나친 단순논리이며, 사실관계에도 잘 부합되지 않는 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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