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과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을 비롯한 각계 시민사회단체회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힘을 실어 온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이들은 "한미일 군사정보 공유 양해각서 체결이라는 것을 통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뒷받침하고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향후 한미일 군사정보 공유 양해각서가 본격화되고 한미일 간의 MD 체제가 구축되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는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과거 일본 역사의 잘못을 탓하는 것을 넘어서서 현재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만행에 대해 박근혜 정부는 적극 나서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성호 201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