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송중인 <당신만이 내사랑>이라는 드라마를 보면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출생의 비밀을 잔뜩 간직한 채, 현대인들에게 도대체 가족이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가족이라는 범주를 어떻게 이해해야 좋을지 말입니다. 자료화면처럼 핏줄로 얽히지 않은 사람들이 매일 밥상에 마주앉아 고민을 털어놓고 내 일처럼 슬퍼하고 기뻐합니다. 가족 그 이상의 끈끈한 사랑은 이 드라마가 보여 주려는 진정한 가족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KBS 201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