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청문회에서 민중총궐기 당시 살수차를 직접 운용한 충남경찰청 소속 한모·최모 경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차단막으로 가려진 증인석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진선미 의원은 "증인 신문이란 그 사람의 표정을 보면서 질문을 해야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증인을 배려해 차단막을 설치했는데, 증인의 답변 태도가 너무 옳지 않다. 마치 외운 답변을 그대로 하는 것 같다"며 증인들의 답변 태도를 지적했다.
ⓒ유성호 2016.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