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작가는 1989년 3월 20일 북한 땅을 밟고, 뒤이어 문익환 목사도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고문 자격으로 3월 25일 북한 땅을 밟는다. 둘은 함께 3월 27일 한 차례 김일성 주석과 만났고, 이후 문익환 목사는 한 차례 더 김일성 주석을 만난 뒤 북한의 허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4.2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황 작가가 주석궁에서 김일성 주석과 문익환 목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당시를 회상하고 있다. ⓒ유성호 2018.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