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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댓글사건, 판도라를 열다' 토크콘서트 참석 표창원-진선미-박주민 "국정원 개혁 지금이 적기"

등록 2017.07.20 10:02수정 2017.07.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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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진선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정원 댓글 사건 최초 제보자인 김상욱 전 국정원 직원, 정환봉 한겨레신문 기자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국정원 댓글사건, 판도라를 열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을 되짚어보며 국정원 개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주민 의원은 "국정원의 시대가 끝나야 할 것 같다"며 "제가 말하는 국정원의 시대라는 것은 국정원이 막후와 배후에서 여러 가지 조작과 협박을 통해 겉으로 드러난 사실을 물밑에서 좌우했던 시대는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것을(국정원 개혁) 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기회와 계기가 왔다"며 "이번에야말로 국정원 시대를 끝내고 우리가 민주주의라고 부를 수 있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표창원 의원은 "김상욱씨, 정환봉 기자, 유우성씨, 시민들이 안개 속 같은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안위와 자유, 즐거운 유혹을 다 포기하고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나서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헌신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힘이다"고 말했다.

진선미 의원은 "국정원 대선 개입과 관련해 문제 제기가 됐을 때 정말 많은 분들이 국정농단 사태에 보여주셨던 관심을 보여 주셨더라면 문제가 조금 더 빠르게 처리되지 않았겠냐는 생각도 잠깐 했다"며 "국정원이 정말 유능한 정보원, 해외 안보정보원으로 거듭날 수 있게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영상 취재·편집 :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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