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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이름 생략 김예령 문 대통령에게 "그런 자신감 어디서 나오나?"

등록 2019.01.10 14:59수정 2019.01.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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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문 낭독 이후 기자들의 질의응답을 받았다. 지난해 신년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기자들은 자유롭게 손을 들어 질문 의사를 표시했고, 문 대통령이 이들 가운데 한 사람씩 지목해 질문을 들었다.

질문기회를 얻은 한 기자는 "현실 경제가 많이 얼어 붙어있고,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고 언급한 뒤, "대통령이 현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고, 변화 갖지 않으려는 이유에 대해서 알고싶다,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근거가 뭐냐"고 물었다.

다른 기자들과 달리 질문 전 소속사와 이름을 밝히지 않자,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질문이 끝난 뒤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사회 양극화와 불평등 구조를 바꾸지 않고는 지속가능 성장이 불필요하다는 점은 모두발언 30분 내내 말씀드렸다"며 "그에 대한 필요한 보완은 계속하지만 정책기조 유지에 대해 계속 말씀드렸기 때문에 새 답이 필요로 할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취재 : 박정호 기자 / 영상 편집 : 김윤상, 홍성민 기자 / 영상 제공 :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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