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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팟] "개혁·민생 막은 야당, 내년 총선에서 교체해야"

등록 2019.04.12 13:58수정 2019.04.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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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핫스팟]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대 국회를 심판하라."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오마이뉴스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개혁과 민생 입법을 누가 가로막고 협치를 누가 막았냐"며 내년 총선에서는 자유한국당 등 야당 파트너를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라리) 야당 파트너를 설득할 시간에 국민들을 설득하는 게 효과적이다. 국민들이 잘하는 정당을 지켜주고, 국민들이 법안을 만들어준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김 의원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논의와 관련, "이번 강원도 대형 산불 진화 작업에 대해 국민들이 '이게 나라다운 나라다'란 평가를 하고 있다"며 "그것을 자유한국당이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도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에 동참해서 잘 진행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지방마다 차이가 나는 지방재정에 따라 소방역량이 달라지는 건 안 된다. 국민 눈높이에 맞게 안전과 직결된 소방 문제는 국가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

이어 김 의원은 산림청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의 열악한 처우와 환경에 대해 "숙련된 노하우가 필요한 업무가 비정규직이라는 건 문제가 있다"며 "특수진화대원들을 소방청에 편입시켜서 제대로 된 처우와 훈련을 받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불 진압 주무부처를 산림청으로 두는 게 맞는지도 검토해야 한다"며 "산림청은 산불 위험 지역 나무를 불에 강한 나무로 바꾸고, 도시로 산불이 번지지 않게 지키는 역할을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표류 중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에 대해 "공수처에 기소권과 수사권이 있어야 한다"며 "공수처는 독립된 수사기관으로서 고위층 비리 부정 감시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학의 사건'과 '버닝썬 사건'을 언급하며 공수처 설치에 부정적인 야당을 향해서 쓴소리도 했다.

"야당이 성역없이 공수처 도입해서 여당이든 야당이든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달라고 했을 때 야당이 인정받는 것이다."

한편, 김 의원은 최근 유튜브 채널 '김영호 로드쇼'를 시작했다. 이 채널을 통해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정책에 대한 의견과 각종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예정이다.

(취재 : 박정호 기자 / 영상 취재·편집 : 홍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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