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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비상행동 “미국은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 책임지고 감축하라”

등록 2019.11.07 14:47수정 2019.11.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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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비상행동 소속 회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 대사관 건너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 트럼프 정부의 파리 기후변화 협정 탈퇴를 규탄했다.

지난 2015년 12월 미국과 프랑스, 중국, 한국, 일본 등 195개국은 프랑스 파리에서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이들은 "미국이 역사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고, 그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세계 배출량에 3분의 1정도를 차지하는 기후 위기에 책임이 큰 국가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금 전 세계적으로 태풍, 산불, 폭염 등 기후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개발국에 대한 지원도 해야 하는 것이 선진국들의 책임이고 특히 미국의 책무이다"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파리협정을 탈퇴하는 것은 미국의 외교 역사상 치명적인 오점일 뿐만 아니라 지구의 큰 재앙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현정 정의당 기후위기·미세먼지 특별위원장은 "올여름에는 인도에서 폭염으로 인해 사망자가 100명이 넘었다. 그 폭염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나라가 미국이다"며 "지금까지 풍요로운 삶을 누려 왔고 많은 화석연료를 사용해 온 미국은 파리협정을 탈퇴하지 말고 책임을 다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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