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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으로 평화의 봄을 열자”

등록 2021.02.23 15:28수정 2021.02.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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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평화포럼과 참여연대, 평화바람, 평화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미대사관 앞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3월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상호 간에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단계적 군축을 실현해 나가기로 한 남북 합의에 반하는 것이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군사훈련이 아니라 신뢰 회복과 대화 재개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정숙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는 “한국 전쟁이 끝난 지 70여 년이 되지만 휴전에서 평화로 나아가지 못한 채 전쟁의 두려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군사훈련과 전쟁 연습은 절대로 평화를 만들 수 없다. 대화와 평화만이 평화의 길이며 함께 사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유성호 (hoyah35) 내방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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