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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정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실망… 50%이상 상향하라”

등록 2021.10.14 11:38수정 2021.10.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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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며 정부와 탄소중립위원회에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50% 이상 상향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정부와 탄소중립위원회가 공개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로는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없다”며 “지구 온도가 1.5도 이상 올라 기후재앙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면 18년 대비 50% 이상 감축이 필요하지만 그해 비해 지금 정부의 감축 목표는 한없이 뒤떨어진 40%에 불과하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들은 “현재와 같은 정부의 감축 목표로는 한국은 기후 악당이라는 낙인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지금의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서 2030년 감축 목표의 급격한 상향과 사회 대전환을 감수한 대량의 감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유성호 (hoyah35) 내방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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