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임종진 사진 에세이 《평화로 가는 사진 여행》 출간2021.01.15
신간 <평화로 가는 사진 여행> 출간 “아빠, 평화가 뭐야?” “좁은 마음을 훌훌 벗어던지고, 넓고 깊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거란다.”
우리가 ‘우리’를 만나는 시간…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북한의 삶, 사람, 평화 이야기기회가 닿아 밟아본 북녘 땅에서 저는 평화를 얻고 돌아왔습니다. 그곳에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평범한 일상과 삶의 모습은 이전에 제가 알고 있던 앎과는 달랐습니다. 사람들은 머뭇거리는 제게 웃음 가득한 손길을 먼저 내밀어주었고 저는 다시 새로운 앎이 가슴에 채워지는 뜨거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이 책은 우리가 ‘우리’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얼마나 ‘다른지’가 아니라 얼마나 ‘같은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념과 체제의 구분으로 갈라져 살아온 무거운 역사적 인식을 잠시 내려놓고 또 다른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웃음으로 살펴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오늘보다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해답은 바로 거기에 있을지도 모릅니다.—작가의 말에서
글·사진 임종진 늦둥이 딸 리솔이, 깊고 넒은 품을 지닌 아내와 함께 소박한 일상의 행복을 찾아가는 사진가로 살고 있다. ‘사람이 우선인 사진’이라는 명제를 가슴에 품고 인간의 존엄적 가치를 찾아내는 일에 큰 의미를 두며 활동하고 있다. 오랫동안 ‘달팽이사진골방’을 운영하면서 ‘천천히 깊게 느리게 소통으로 사진하기’라는 주제로 사진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심리상담가로서 5·18 고문피해자, 간첩조작사건 고문피해자 등 국가폭력 피해자들과 세월호 참사 등 부실한 사회 안전망으로 심리적 상처를 입은 사람들 그리고 마음 회복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진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월간 말〉, 〈한겨레〉 등에서 사진기자로 활동하면서 여섯 차례에 걸쳐 북한을 다녀왔다. 방북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민족 동질성 회복과 남북의 평화적 공감을 위한 전시, 출판 등을 꾸준히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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