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다시 열린 코인노래방

등록 20.10.12 18:39l수정 20.10.13 16:21l이희훈(lhh)

[오마이포토] ⓒ 이희훈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12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코인노래방을 찾은 손님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간 고위험 시설에 포함됐던 노래연습장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실시로 인해 운영이 불가능했다.  

코인노래방의 주인은 손님을 맞을 준비에 분주했다. 주인은 방마다 마이크와 리모컨을 소독했고 접촉이 많은 문고리 역시 개별 소독을 마쳤다.

8월 18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던 해당 노래방은 매일 해야 하는 기기 업데이트를 50여 일 만에 실시했다. 노래방 기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4시간이 넘게 걸렸다. 

노래를 부르기 위해 찾아왔던 손님들은 업데이트 시간 때문에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한 손님은 "매일 코인노래방을 다녔는데 그동안 다닐 수 없어 오래 참았다"며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가 되어 노래방을 갈 수 있다는 소식에 바로 찾아왔다"며 즐거워했다. 

해당 노래방을 운영하는 김 아무개 사장은 "정부가 운영을 못 하게 한 시간에 비해 주는 지원금이 너무 현실적이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12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코인노래방을 찾은 손님들이 무대 회전 조명 아래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이희훈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12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코인노래방을 찾은 손님들이 무대 회전 조명 아래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이희훈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12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코인노래방을 찾은 손님들이 무대 회전 조명 아래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이희훈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12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코인노래방을 찾은 손님들이 QR코드로 출입명부를 인증하고 있다. ⓒ 이희훈

 
 

코인노래방 ⓒ 이희훈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12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코인노래방. 영업을 중단한 8월 18일 날짜에 맞춰서 기기가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장기간 영업 중단으로 인해 노래방 기계의 업데이트 시간이 4시간 가량 걸려 찾아온 손님들이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 이희훈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12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코인노래방에서 주인이 영업을 시작하기 위해 집기를 소독하고 있다. ⓒ 이희훈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12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코인노래방에서 주인이 영업을 시작하기 위해 집기를 소독하고 있다. ⓒ 이희훈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12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코인노래방에서 주인이 영업을 시작하기 위해 집기를 소독하고 있다. ⓒ 이희훈

  

다시 영업을 개시한 코인노래방 방문 앞마다 방역수칙이 부착되어 있다. ⓒ 이희훈

  

주인이 고위험군 시설로 영업이 중단되기 전까지의 코인노래방 방역일지를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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