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환경운동연합 "플라스틱 트레이는 쓰레기다"

등록 21.04.07 14:17l수정 21.04.07 14:18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환경운동연합 “플라스틱 트레이는 쓰레기다” ⓒ 유성호


환경운동연합은 7일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국내 대표 식품제과 제조 기업인 농심, 롯데제과, 해태제과, 동원F&B 제품에 포함된 플라스틱 트레이(내부 용기) 제거 및 친환경 소재로 대체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은 쓰레기통에 식품 제과업체의 플라스틱 트레이가 버려지는 것을 보여주며 "과대포장된 플라스틱 트레이는 환경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취지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백나윤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농심, 롯데제과, 해태제과, 동원F&B 제품에 불필요하게 포함된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할 계획이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 농심과 롯데제과는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 계획을 밝혔으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 해태제과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대체할 수 없다고 답했고, 동원F&B는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행태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해당 기업들이 제품을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제품을 전달하기 위해 플라스틱 트레이 포장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플라스틱 트레이 포장재 사용량을 감축하고 제품을 보호한 실제 사례들이 중소기업, 협동조합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플라스틱 트레이는 쓰레기다” ⓒ 유성호

  

ⓒ 유성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