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릴 미’ 프레스콜  ‘쓰릴 미’ 프레스콜 중 정상윤과 오종혁이 하이라이트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 ‘쓰릴 미’ 프레스콜 ‘쓰릴 미’ 프레스콜 중 정상윤과 오종혁이 하이라이트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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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더 스테이지에서 뮤지컬 <쓰릴 미>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오종혁, 정상윤, 박영수, 임병근, 신성민, 이동하 및 박용호 프로듀서가 자리를 함께 했다. 오종혁은 <정글의 법칙>을 촬영한 후 귀국하여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본 공연에는 8월에 합류할 예정이다.

"맨 처음은 미국에서 시작한 공연이지만, 극 중 인물을 '나'와 '그'로 설정한 건 한국 공연이 가장 먼저다"라고 <쓰릴 미>를 소개한 박용호 프로듀서는 "일본에서 먼저 러브콜 제의를 받았다"며 "일본 유수의 연예매니지먼트 회사인 호리프로와 공동 제작했는데, 일본 팬에게 처음으로 선보인 작품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호리프로와는 2015년에 합작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오종혁은 "<쓰릴 미>는 제 두 번째 뮤지컬 작품이다"라며 "초보라 실력이 모자랐을 때, 같이 공연하는 연출가와 배우들에게 이끌림을 받아가며 위태롭게 공연했지만 얻은 게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연기에 보다 다가서고 싶고 더 잘하고 싶다고 느끼게 만들었던 작품이 <쓰릴 미>다"라며 "그간 <쓰릴 미>로 돌아오고 싶었는데 러브콜을 받았다. 제의받았을 때 주저하지 않고 단번에 수락했다"고 3년 만에 복귀한 심경을 밝혔다.

‘쓰릴 미’ 프레스콜 ‘쓰릴 미’ 프레스콜 중 정상윤과 오종혁이 하이라이트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 ‘쓰릴 미’ 프레스콜 ‘쓰릴 미’ 프레스콜 중 정상윤과 오종혁이 하이라이트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 박정환


오종혁은 "연습하며 많이 부딪힌다. 2010년 공연 때와는 무대가 다를 뿐만 아니라 연출 의도도 바뀌었다"며 "처음이라면 모를까, 2010년의 감정과 동선이 지금의 동선과 부딪혔다. (정)상윤 형님에게 자주 물어가면서 연습하고 있다"며 과거 공연 때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오종혁은 "저는 저대로 2010년 공연할 당시의 동선과 감정이 몸에 익어서 산으로 갈 때가 많았다"며 "제가 대사를 하면 형님이 (저랑) 같은 대사를 했다"며 예전 공연 때의 오종혁의 대사가 지금 다른 상대 배역의 대사로 바뀐 것에 대한 고충도 털어놓았다.

이동하는 "2명이 이끄는 공연인지라 (두 배우의) 유기적인 호흡과 반응이 중요한 공연이다"라며 "제가 생각한 캐릭터가 있지만 매 회 공연할 때마다 상대 배우가 어떻게 연기하는가에 따라 매번 새로워진다"고 <쓰릴 미>의 변화무쌍함을 설명했다.

한편 <쓰릴 미>는 1924년 미국 시카고에서 실제로 발생한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구성된 뮤지컬로 한국에서는 2007년에 초연된 작품이다. '나' 역은 오종혁·박영수·신성민, '그' 역에는 장상윤·이동하·임병근의 트리플 캐스팅으로 구성된 뮤지컬이다. 한창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는 오종혁은 오는 8월 10일에 첫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5월 17일부터 막을 올린 <쓰릴 미>는 9월 29일까지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쓰릴 미’ 프레스콜  ‘쓰릴 미’ 프레스콜 중 오종혁, 정상윤, 박영수, 임병근, 신성민, 이동하가 포토타임을 갖는 장면

▲ ‘쓰릴 미’ 프레스콜 ‘쓰릴 미’ 프레스콜 중 오종혁, 정상윤, 박영수, 임병근, 신성민, 이동하가 포토타임을 갖는 장면 ⓒ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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