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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삐딱하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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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삐딱하게 보기

삐딱하게 본다는 것은 조금 다른 시각으로 더 넓고 깊게 보려는 노력이다. 이를 바탕으로, 피렌체의 '익숙하지만 낯선 모습'을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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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박기철 (rocky8088)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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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화살해와 약탈이 자행되던 날, 경찰은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르네상스의 라이벌 3] 신흥 세력 메디치 vs. 반 메디치 가문 파치 3

    이전 기사 '황당한 이유 때문에 실패한 쿠데타'(http://omn.kr/1oa0w)에서 이어집니다.추기경의 수행원으로 변장한 무장병력들이 피렌체 안으로 무사히 들어왔을 때만 해도 계획은 성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작은 오류가 쌓여 결국 실패하고 ...
    20.07.18 19:25 ㅣ 박기철(rocky8088)
  • 40화황당한 이유 때문에 실패한 쿠데타

    [르네상스의 라이벌 3] 신흥 세력 메디치 vs. 반 메디치 가문 파치 2

    - 이전 기사 '피렌체 두오모성당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그 내막'에서 이어집니다.1476년 12월 26일, 성 스테파노 축일에 밀라노 대성당에서 밀라노 군주 갈레아초가 반대파들에게 살해당한다. 삼각 동맹의 한 축이 무너진 것이다. 이...
    20.07.16 17:41 ㅣ 박기철(rocky8088)
  • 39화피렌체 두오모성당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그 내막

    [르네상스의 라이벌 3] 신흥 세력 메디치 vs. 반 메디치 가문 파치 1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은 피렌체의 상징이다. 그 거대한 아름다움 때문에 피렌체를 찾는 여행자들의 필수 방문지이다. 하지만 이곳은 르네상스 시절 가장 큰 정치 스캔들의 무대이기도 했다. 1478년 부활절에 산타 마리아 델 피오...
    20.06.28 19:37 ㅣ 박기철(rocky8088)
  • 38화다빈치가 25배 더 많아? 계약금 차이에 분노한 미켈란젤로

    [르네상스의 라이벌 2] 미켈란젤로 vs. 다빈치 2

    - 이전 기사 미켈란젤로를 열받게 만든 다빈치의 태도에서 이어집니다.미켈란젤로에게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한참 선배였다. 그리고 두 명은 르네상스 최고의 천재이자 라이벌이었고 작업 방식에서 성격까지 매우 상반되었다. 두 거장...
    20.05.10 12:39 ㅣ 박기철(rocky8088)
  • 37화혐오보다는 연대를, 배제보다는 배려를

    흑사병과 혐오

    "재난은 밑에서부터 차오른다." 한 때 즐겨 듣던 팟캐스트에서 재난 관련 이야기를 하던 출연자가 했던 말이다. 재난은 대체로 그 사회 내에서 힘없는 계층이 가장 먼저 그리고 더 큰 고통을 경험한다. 1348년, 흑사병의 공포 역시 종교적...
    20.03.19 08:13 ㅣ 박기철(rocky8088)
  • 36화기괴한 흑사병 의사... 의학은 그렇게 발전했다

    흑사병 시대의 의료인과 의료시스템... 헌신만큼은 변함없어

    중세 유럽에서는 고대 그리스와 이슬람 의학에 근간하여 모든 질병의 근원을 '체액의 불균형'으로 보았다. 그래서 치료는 이 균형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었다. 때문에 의대 교육은 대부분 내과에 치중되었고, 의사 중에서도 이론의라고도 불리는 내...
    20.03.13 12:17 ㅣ 박기철(rocky8088)
  • 35화바이러스 앞에서 풀린 고삐, 성직자의 추락

    흑사병 이후 종교의 영향력 약화, 교회 스스로 초래한 것

    1347년 10월,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시작된 흑사병은 1348년 3월에 피렌체를 덮쳤다. 흑사병은 순식간에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고 사회 전 분야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이는 르네상스 촉발의 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관련 기사: ...
    20.03.08 14:00 ㅣ 박기철(rocky8088)
  • 34화미켈란젤로를 열받게 만든 다빈치의 태도

    [르네상스의 라이벌 2] 미켈란젤로 vs. 다빈치 ①

    1504년 9월 8일, 피렌체에 5미터가 넘는 거인이 나타났다. 그 거인은 도시의 자부심이자 상징이 되었다. 사람들은 특정 사건을 언급할 때 이 거인을 기준으로 잡기도 했다. "계약과 약속이 거인이 등장한 지 한 달 후 체결되었다." 대화 ...
    20.02.19 13:27 ㅣ 박기철(rocky8088)
  • 33화피렌체의 상징 돔, 어떻게 만들었을까 진짜 궁금했는데

    [르네상스의 라이벌] 브루넬레스키 VS 기베르티 ②

    대성당에 올린 새로운 돔은 도시의 물리적 정신적 중심체가 되었고, 피렌체뿐만 아니라 토스카나 지방 전체를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손세관, <피렌체-시민정신이 세운 르네상스의 성채> 82쪽, 열화당) 피렌체의 상징이라면 두...
    20.01.29 08:42 ㅣ 박기철(rocky8088)
  • 32화미켈란젤로가 극찬한 '천국의 문' 제작 비하인드

    [르네상스의 라이벌 1] 브루넬레스키 VS 기베르티 ①

    피렌체 두오모 광장에 가면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시설 중 하나인 산 조반니 세례당이 있다. 피렌체에서 태어난 모든 아기들은 이곳에서 세례를 받고 기록을 남겼다. 이 기록은 과거 피렌체의 인구 변동을 유추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기...
    20.01.07 14:11 ㅣ 박기철(rocky8088)
  • 31화피렌체 대형마트 카트에 꽂는 이것, 오 신박해

    [피렌체를 여행하는 뚜벅이들을 위한 안내서 4] 현대 피렌체의 소소한 이면

    피렌체는 유명 관광지가 모여 있는 중심부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래서 걸어 다닐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우리는 피렌체를 과거의 모습으로만 인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피렌체 중심부에...
    19.12.01 11:41 ㅣ 박기철(rocky8088)
  • 30화피렌체 다섯 번 갔습니다, 제가 추천할 맛집은요

    [피렌체를 여행하는 뚜벅이들을 위한 안내서 3] 최고의 맛집은 우연히 발견된다

    피렌체 여행을 다섯 번 정도 반복하다 보니 주변 지인들이 관련 정보를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거기에는 맛집을 추천해 달라는 것이 꼭 포함된다. 사실 나는 피렌체에서 유명 식당을 가본 적이 별로 없다. 점심은 주로 곳곳에 있는 광장 ...
    19.10.26 18:10 ㅣ 박기철(rocky8088)
  • 29화피렌체에서 커플 사진, 제대로 찍으려면

    [피렌체를 여행하는 뚜벅이들을 위한 안내서 2] 좋은 추억을 위해 서로 배려하기

    피렌체는 수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유명한 영화는 소설 원작의 <냉정과 열정 사이>가 아닐까 한다. 2003년에 첫 개봉한 이 영화는 2016년에 재개봉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이 영화 이후 일본...
    19.09.26 20:35 ㅣ 박기철(rocky8088)
  • 28화가이드 설명 때문에... 유럽 미술관에서 벌어진 일

    [피렌체를 여행하는 뚜벅이들을 위한 안내서 1] 아는 만큼 보인다

    여행은 같은 장소를 가더라도 개개인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형태와 경험으로 나타난다. 나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여행관을 가지고 있다. 이런 여행관이 확립되는 데 영향을 준 계기가 있다. 2014년 6월, 첫 번째...
    19.09.09 15:04 ㅣ 박기철(rocky8088)
  • 27화'신은 인간에게 관심없다'는 철학이 만들어낸 역사들

    [르네상스의 시작 3]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 철학

    1414년, 독일의 작은 마을 콘스탄츠에 전세계 교회 지도자들이 모여 공의회를 연다. 세 명의 교황이 난립하던 시기였기에 가장 중요한 의제는 누가 진짜 교황인가를 가리는 것이었다. 로마 교황 요하네스 23세는 공의회 소집을 계속 반대했으나 결...
    19.07.07 14:27 ㅣ 박기철(rocky8088)
  • 26화사람만 죽인 줄 알았더니... 흑사병이 몰고온 파국

    [피렌체 삐딱하게 보기] 르네상스의 시작② 종교 권력의 약화

    피렌체는 안에서 보는 모습도 아름답지만, 어느 정도 떨어져서 바라보면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여행자들이 피렌체 남쪽에 있는 미켈란젤로 언덕에 오른다. 이와는 반대로 북쪽에서 피렌체의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곳...
    19.06.22 14:20 ㅣ 박기철(rocky8088)
  • 25화지옥과 천국 사이 연옥, 중세 최고의 발명품

    [피렌체 삐딱하게 보기] 르네상스의 시작① 중세의 작은 틈에서 시작된 르네상스

    르네상스는 고대 그리스 로마의 철학과 문화에 대한 재발견이자 근대로 가는 인류의 큰 발걸음이었다. 이런 르네상스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여기에는 미술, 종교, 철학, 경제, 정치, 역사 등 그 분야 만큼이나 다양한 견해들이 있다. 그만큼 르네...
    19.06.03 21:42 ㅣ 박기철(rocky8088)
  • 24화골동품 위조 '사기꾼'은 어떻게 예술계 거장이 됐나

    [피렌체 삐딱하게 보기] 미켈란젤로의 위작 논란

    르네상스 인물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는 미켈란젤로(Michelangelo Buonarroti, 1475~1564)다. '일 기간테(Il Gigante, 거인이라는 뜻)'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았지만, 그 역시 어렸을 때는 선배들의 작품을 모방하며 실력을 키웠다. 그리고 여러 ...
    19.05.18 11:15 ㅣ 박기철(rocky8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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