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사이트

  • 오마이뉴스
  • 오마이스타
  • 오마이TV
  • 오마이포토
  • 10만인클럽
  • 오마이뉴스APP

공유하기

보그(Vogue) 춘양
  • 메일
https://omn.kr/2065f

오마이뉴스

시리즈
  • 검색 닫기
  • 연재발행
  • 이용안내
  • |
  • 로그인/회원가입

검색

시리즈

보그(Vogue) 춘양

공유하기

보그(Vogue) 춘양

봉화군 춘양면에서 살며 일하고 있습니다. 2년여 시간을 살면서 놓치고 살았던 삶, 공간, 이웃의 이야기들을 나눠보고 싶습니다. 삶은 누리는 자의 것이요, 인생은 나눌수록 풍요로워지니까요.

더보기
  • 사는이야기
  • 연재 중
  • 기사18
  • 김은아
  • 공유

참여기자 :

  • 10만인클럽 프로필사진
    10만인클럽 회원 김은아 (lemontimeandi) 내방
  • OhmyNews
  • 검색 닫기
  • 로그인/회원가입
  • 시리즈
  • 연재
    • 전체연재
    • 프리미엄연재
    • 분야별 보기닫기
    • 사는이야기
    • 사회
    • 경제
    • 정치
    • 문화
    • 민족·국제
    • 교육
    • 책동네
    • 여행
    • 미디어
    • 여성
    • 스타
  • 연재기사
    • 전체 연재기사
    • 인기 연재기사
  • 추천 연재기자
  • 리스트형
  • 카드형
  • 최신순
  • 과거순
  • 18화96세 할머니가 처음으로 써 본 "사랑해요, 감사해요"

    생각해보니 이 소절 안에 인생이 모두 담겨있습니다

    봉화 춘양에 와서 나는 많은 할매 친구들을 사귀었다. 그녀들은 모두 '나의 할머니'이자 '춘양 엄마'이다. 장기간 집을 비울 때면 안부가 궁금해지고 걱정이 되는 걸 보니 어느새 가족처럼 마음 방 아랫목 한쪽을 그녀들이 차지하고 있는가 보다. ...
    23.01.28 19:46 ㅣ 김은아(lemontimeandi)
  • 17화마젠타색으로 머리 물들인 당돌한 춘양의 소녀

    할아버지에게 "자식 교육시키라"고 이르는 윤지

    온 가족이 복닥거리는 다복한 연휴다.서울이 고향인 윤지(가명)는 부모님을 따라 조부모님이 사시는 경북 봉화로 귀촌을 했다. 부모님의 귀촌 살이가 소확행인 것과 달리 윤지에게 이곳 봉화는 탈출의 대상이었던 것 같다. 다만, 마음에 드는 ...
    23.01.26 21:07 ㅣ 김은아(lemontimeandi)
  • 16화지독하게 가난한 노인이 나눠준 사탕 한 알

    집주인의 '미깔스러운' 횡포에도 태양처럼 빛나는 세입자의 삶

    경북 봉화에서 만난 한 독거노인의 이야기이다.그녀는 연고 없이 홀로 산 지 오랜 세월이라 혈육이라며 찾아오는 이도 찾아갈 곳도 딱히 없다. 그렇지만 그녀의 집엔 언제나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성품이 고와서인지 비록 피붙이 하나 ...
    23.01.17 16:47 ㅣ 김은아(lemontimeandi)
  • 15화봉화 춘양에서 만난 나만의 '슈퍼맨'

    병실 생활 중 내게 활력이 돼준 동기 두 사람

    2023년 새해를 코앞에 두고 차 사고가 났다. 다행히 어디 부러진 데 없이 멀쩡한 것만도 참말로 감사한 일이다. 차는 반쪽이 찌그러져 즉시 공장으로 입고되고 속에서 골병이 든 나는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병원생활 경험이 많다 해도 가기 싫은 것...
    23.01.03 09:32 ㅣ 김은아(lemontimeandi)
  • 14화크리스마스에 빚은 만두, 옆구리 터지면 뭐 어때?

    경북 춘양에서 할매들과 만두 속 채우기... 인생사 여러 맛이 담겼습니다

    세 해에 거친 긴 코로나 탓인지 아니면 소스라치게 매서운 추위 때문인지 크리스마스트리도 캐럴도 보고 듣기 어렵다. 할매들은 이 강추위를 호랑이라도 보듯 무서워 밖에 한 발짝도 나가지 않으시고 따신 방에 칩거한다. 골목은 조용하고 보일러 ...
    22.12.25 12:26 ㅣ 김은아(lemontimeandi)
  • 13화눈 치우는 일도 업무의 일부? 오지 근무의 특권

    춘양 서벽리에 수북히 쌓인 눈, 싫지만은 않습니다

    시루떡에 쌀가루 뿌리듯 눈이 하염없이 쏟아져 내린다. 내가 근무하는 곳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해발 600고지에 위치한 깊은 산골이다. 서벽이라는 지명은 푸른 옥이 많이 나는 옥석산의 서쪽에 마을이 위치한다 해서 붙었다.서벽리는 ...
    22.12.24 20:25 ㅣ 김은아(lemontimeandi)
  • 12화고장난 전기주전자 앞에 두고 펑펑 운 95세 할머니

    쓰기 아까워 옷장에 두고 보기만... "사랑 한 번 못 해봤는데"라며 눈물

    영하 17도다. 며칠새 급 추워진 날씨에 보일러가 얼어터졌다. 집은 냉동고로 변한 듯 하얀 입김만이 부연하게 번져나간다. 휴일이라 모두 문을 닫은 시간이다. 염치 불고하고 우리 마을 맥가이버에게 긴급 SOS를 하고 집에서 가지고 온 짐을 주섬주...
    22.12.23 08:46 ㅣ 김은아(lemontimeandi)
  • 11화이제는 '개샤쓰' 대신 보들보들한 밍크를 입습니다

    봉화 춘양의 정겨운 겨울나기... 어릴 적 보았던 풍경이 아직도 남아 있는 곳

    겨울은 바람만 불지 않으면 참 견딜 만한 기분 좋은 계절이다. 아름다운 계절, 그 이름 겨울이 왔다. 봉화 춘양을 혹자는 '한국의 시베리아'라고 부를 만큼 매섭지만, 그래도 적응하면 살 만하다.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우리 마...
    22.12.14 11:10 ㅣ 김은아(lemontimeandi)
  • 10화참 특이한 과일... 100개 쌓아두고 먹으면 봄이 옵니다

    춘양 마을 어르신들이 기억하는 겨울철 대봉의 맛

    봄, 여름 그리고 가을을 지나 계절의 흔적은 모두 사라진 앙상한 가지들이 시원하게 바람을 쐰다. 비움의 미학인가. 꽃이 피고 잎이 나면 그런대로 아름답고, 열매를 맺으면 그 모습대로 또 매력이 있다. 겨울이 되면 빨간 열매 달린 마가목 같은 ...
    22.12.04 11:15 ㅣ 김은아(lemontimeandi)
  • 9화시나노골드, 생산지에선 이렇게 끓여 먹습니다

    흠집 난 사과 알뜰하게 먹는 법... 춘양 할매들에게 귀한 대접 받는 사과

    입동이 지났다. 가을이 깊어간다 싶더니만 겨울이 냉큼 와버렸다. 골목 앞 연탄재를 가득 실은 작은 손수레가 씩씩하게 겨울을 지킨다.어린 시절엔 연탄보일러 위에 큰 솥을 올려두고 서열대로 따뜻한 물을 한 바가지씩 떠다가 씻었다. 맞벌이...
    22.11.08 15:17 ㅣ 김은아(lemontimeandi)
  • 8화"대추 보고 안 먹으면 늙니더" 이 말의 의미

    각자 해석은 달라도 몸에 좋은 대추... 많이 먹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영하로 떨어질 것 같은 날씨 속에서도 언제나 따사로운 햇살은 존재한다. 전쟁의 고통 중에도 잠간의 휴식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아무리 매서운 추위와 폭풍우가 몰아쳐도 365일 지속 되지는 않는다. 하루 24시간이 찰나의 순간인데도 하늘의 색도...
    22.10.24 10:39 ㅣ 김은아(lemontimeandi)
  • 7화봉화 춘양에서 만난 '영혼을 위한' 송이호박국

    몸은 움츠러들어도 마음을 나누고 사는 시골 마을 사람들

    낡은 기름보일러 돌아가는 소리가 밤새 골목을 메운다. 한로를 지나 초겨울의 문턱에 들어가는가 싶다. 10일 아침 기온이 3도다. 살짝 내리는 빗방울이 마치 싸라기눈처럼 보이는 칼칼하고 맛깔나게, 그리고 알싸하니 추운 아침이다.여기는 봉...
    22.10.17 11:19 ㅣ 김은아(lemontimeandi)
  • 6화"서리 내리기 전에 해야혀" 경로우대 없는 계절

    옥수숫대 털어 정리하고, 고추 말리고, 남은 채소 거두고... 춘양 할매의 슬기로운 가을살이

    가을이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꼭 먹어야 할 음식, 꼭 들어야 할 음악, 꼭 봐야 할 영화 등 '꼭'이라는 잇템들이 방송이나 SNS에 소개된다. 그렇다! 보면 가고 싶고, 먹고 싶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겠는가! "이런 계절에는 뭘 먹어야 ...
    22.09.28 10:16 ㅣ 김은아(lemontimeandi)
  • 5화'안전운행' 유모차 밀고 출근하는 할매들

    "내 전공은 풀매기"... 100년 가까이 춘양양묘사업소와 함께 한 시간들

    흰 구름이 몽실몽실 뭉쳐 다니며 푸른 하늘을 마음껏 떠다닌다. 바람은 선선하고 솔향기 그윽하니 일하기 딱 좋은 날씨다. 아침 기온 15.2도이다. 아침 8시면 봉화군 춘양면 양묘사업소는 활기가 넘친다. 춘양면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의양리, ...
    22.09.19 19:33 ㅣ 김은아(lemontimeandi)
  • 4화사방이 할매네 집, 밤에 불이 꺼지면 비상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마을,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춘양 할매들의 정과 사랑

    달이 푸르스름하도록 맑은 밤 자정 무렵이다. 바람이 하도 선선하여 잠시 앉아 있다 그만 잠이 들고 말았다."(탕탕탕! 탕탕탕) 할매요! 하알매요! 할매요.....! 하알매요!!"문이 부서질 것만 같은 요란한 소리! 꿈인지 생시인지 ...
    22.09.03 19:41 ㅣ 김은아(lemontimeandi)
  • 3화봉화 춘양면에서 2년 살아보니... 이게 진짜 많습니다

    과거사가 된 춘양역 앞 다방과 현재사를 쓰고 있는 억지춘양시장 인근 다방들

    "춘양을 대표할 만한 인물이나 유명한 거 뭐 없을까요?""음……. 아! 춘양에는 할배가 많아요!"네?""다방이 많거든요~~!" 한 모임에서 내가 나눈 대화다. 봉화군은 1읍 9면으로 면적의 85%가 산림인 아름다운 소도시이다. 내가 살...
    22.08.21 19:50 ㅣ 김은아(lemontimeandi)
  • 2화서울 찐친 언니들이 춘양까지 왔다!

    [보그 춘양] 세상은 누리는 자의 것

    혜화역 일대 화려한 거리를 누비던 그 발들이 억지춘양시장을 막아선다. 말 잘못했다가는 한 대 맞을 태세이기도 하다. 그것도 웃으면서 말이다. 저 패션은 무엇인고, 소위 몸뻬 냉장고바지다. 글로벌 마켓 아마존에서도 팔리는 몸뻬....
    22.08.09 14:36 ㅣ 김은아(lemontimeandi)
  • 1화2년이 지나자 비로소 봉화가 눈에 들어옵니다

    비료부대에서 꿈은 자라고, 봄볕은 변함 없다

    2년 전 필자는 경북 봉화라는 곳에 자리를 틀었다. 직장 때문이다. 봉화에 간다고 하니 다들 김해 봉하마을을 이야기했다. 그만큼 봉화라는 곳이 알려지지 않았던 탓이다. 필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는 수목원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경상북...
    22.08.02 14:58 ㅣ 김은아(lemontimeandi)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Copyright © Ohmy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