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시작된 2016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전이 6일 동아대 vs. 원광대 경기(포항야구장)를 시작으로 12강 결승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4개조로 나뉘어 진행된 예선리그에선 홍익대(4승1패), 고려대(4승1패), 인하대(5승), 연세대(3승 2패)가 각 조별 1위에 올라 시드 배정을 통해 8강에 진출했다.
A조에서는 홍익대(4승1패,1위), 단국대(4승1패,2위), 한양대(3승2패,3위)가 12강에 합류했다. 홍익대와 단국대는 4승1패로 동률을 이루었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각각 순위가 정해졌다. B조에서는 고려대(4승1패,1위), 경성대(3승2패), 계명대(3승2패)가 12강에 진출했다. 경성대(2위)와 계명대(3위)는 동률이었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역시 순위가 정해졌다.
▲ 대학선수권 준우승팀 중앙대를 제치고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영남대 ⓒ 한국대학야구연맹
C조에서는 인하대(5승,1위)와 영남대(3승2패,2위), 동아대(3승2패,3위)가 12강에 진출하였다. 영남대와 동아대 역시 승자승에 의해 순위가 가려졌다.
D조에서는 연세대(3승2패,1위)와 원광대(3승2패,2위), 동의대(3승2패,3위) 가 12강에 진출하였다. D조는 심지어 4위인 동국대까지 3승2패를 기록하며 물고 물리는 상황이 연출됐지만 4팀간 최소 실점과 최다 득점까지 따진 끝에 대학선수권 우승팀인 동국대가 최하위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 성균관대-동의대의 경기장면. 동의대는 하계리그 패권을 노린다. ⓒ 한국대학야구연맹
이번 대회는 올 대학선수권 우승, 준우승팀인 동국대와 중앙대가 일찌감치 탈락한 가운데 지난해 2관왕과 올해 춘계리그 패권을 차지한 경성대, 지난해 대한야구협회장배 우승팀인 홍익대, 올 춘계리그 준우승팀 동의대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IPTV채널인 IB스포츠를 통해 7일 열리는 8강전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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