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영화페스티벌중 하나인 국제판타스틱영화제(FANTA-ANI)가 2001년 10월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의 정동A&C에서 열린다. 이번에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그 동안 행사장이었던 부산시민회관이 보수공사에 들어갔기 때문.

99년도에 첫 출발하여 올해가 3번째로 이번 페스티벌은 2002년 2월2일 성대하게 개막될 제4회 FANTA-ANI를 준비하는 영화제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영화제는 이라 명명하고 많은 애니마니아들로부터 환호를 받아온 작품, 국내 공개작, 미공개작중 FANTA-ANI 프로그래머가 엄선한 베스트 애니메이션 컬렉션으로 꾸며진다.

개막작에는 제45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받은 오모리 가즈키 감독의 <바람을 본 소년>이, 폐막작에는 제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갈채를 받은 가와지리 요시아키의 <뱀파이어 헌터D>가 선정되었다.

이밖에 전미를 강타한 하드고어 액션무비 , SICAF2001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개막작이기도 했던 데츠카 오사무 원작, 린타로 감독의 <메트로폴리스>와 카타부치 수나오 감독의 <아리테공주>, 콘 사토시 감독의<퍼펙트 블루> 등 장단편 애니와 플래시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FANTA-ANI는 매년 프로그래머가 가장 심의를 기울여 선정한 작품을 미공개로 상영하는 스페셜 프로그램을 따로 마련해 놓고 있는데 제1회때에는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의 <인랑>이었고, 제2회에는 키타쿠보 히로유키 감독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였다. 올해에도 스페셜 프로그램이 있으며 <공각기동대> <블러드> <인랑>을 제작한 Production I.G의 새로운 작품중에서 선정될 것이다. 미공개로 진행되지만 기대해도 무방할 듯.

페스티벌 상영작품이 대부분 일본 작품이라 불만이겠지만 아직까지는 애니메이션의 종주국은 일본이라 할 만큼 화제가 되는 작품 대부분이 일본에서 제작되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불만이 있다면 단편 프로그램을 눈여겨보길 바란다. 단편 프로그램에는 유럽과 미주의 작품이 대부분이고 특히 유럽단편은 작품성이 높은 편이다.

개막일은 13일이지만 12일 전야제로 심야상영이 준비되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FANTA-ANI 공식 홈페이지(http://fanta-ani.com)에 가면 알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행 사 명: 제3회 국제판타스틱 애니메이션페스티발 
          (2001 International Fantastic Animation Festival / FANTA-ANI 2001)
장    소: 정동 A & C 
일    시: 2001. 10. 13 ~ 10. 17 ( 5일간 ) 
주    최: FANTA-ANI 조직위원회 
주    관: 트루엔터테인먼트 / 애니마떼끄 
후    원: 문화관광부 /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 / Daum / 투니버스

2001-10-12 02:57 ⓒ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행 사 명: 제3회 국제판타스틱 애니메이션페스티발 
          (2001 International Fantastic Animation Festival / FANTA-ANI 2001)
장    소: 정동 A & C 
일    시: 2001. 10. 13 ~ 10. 17 ( 5일간 ) 
주    최: FANTA-ANI 조직위원회 
주    관: 트루엔터테인먼트 / 애니마떼끄 
후    원: 문화관광부 /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 / Daum / 투니버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