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는 마일리지 사용기간을 없어야 한다

비행기를 이용하거나 마일리지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마일리지 포인트를 적립하게 된다 1만 마일의 포인트를 모으면 제주도를 왕복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에 국내항공사에서 그동안의 평생 모은 마일리지를 5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고 한다.

나름대로 항공 마일리지와 카드제휴사를 사용하여 마일리지를 적립하려고 현금 계산해도 될 것을 스카이패스나 아시아나클럽 카드로 종종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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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륙하기전 활주로에서. 인천공항에서 필리핀으로 출발 전 짝 펼쳐진 활주로가 너무 멋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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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마일리지는 자동 소멸된다

별도로 필리핀항공 마부하이 회원으로 왕복 3회 이상 사용할 마일리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 전 필 항공에 조회해본 결과, 마일리지가 하나도 없다고 한다. 이유는 바로 유효기간인 것이다.

한국 항공사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알고 여유 있게 모아서 유럽여행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 항공사는 한 술 더 떠서 모았던 포인트를 없애 버린 것이다.

필리핀 항공사는 한마디 연락이나 사과도 없이 그 많은 마일리지를 모두 없애 버렸다. 항공사에 전화하여 항의해 보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이런 사실을 미리 알려주면 다른 용도로 사용하였을 텐데.

국내 각 항공사에도 6~7만 마일리지가 있는 것도 올해부터 바뀌는 마일리지 제도에 손해 보지 않게 마일리지를 확인하고 다른 것으로 사용해야 할 것 같은 생각 중 얼마 전 아시아나에서 메일이 왔다. 기존의 마일리지는 4월 달부터는 유효기간 내에 미사용 시 소멸이 되고 어쩌고저쩌고….

항공사의 횡포다...

반드시 5년 안에 사용해야 할 이유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가. 항공사의 얌체스럽고 얄팍한 상술에 많은 피해자가 생길 것이다.

3만 마일리지 이상이 되어야 일본 동북아시아를 갈 수 있는데, 그 많은 마일리지를 모으면 5년이 지나서 사용하지 못할 것이다.

지금도 힘들게 마일리지를 모아서 무료로 여행할 준비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5년 기간을 두고 사용하지 않는 마일리지를 한순간에 없어지면 사용자들은 실망과 배신감 어떻게 할 것인가. 각 항공사들은 이번 기회에 남은 마일리지 잔고를 없애려고 하는 것이 뻔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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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인천공항이.. 비행기가 이륙하고 아래를 보니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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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에는 사용할 수 없는 마일리지 포인트

연휴가 돌아왔다. 특히 성수기에는 기존의 마일리지에서 1,5배를 지불해도 예약이 안 된다. 항공사들의 얄팍한 상술에 마일리지 좌석 여유가 없다고 하거나 꼭 필요해서 사용하고자 할 때는 포인트로 예약하기 어렵게 되어 있다.

항공사의 마일리지 정책에 포인트를 모아도 과연 내가 원하는 시기에 사용하지 못하는데 사용기간을 5년으로 제한하면 결국 마일리지를 적립할 필요가 없어진다.

얼마 전에는 포인트 적립 순위에 따라서 공항 특혜도 많았지만….

요즘에는 공항을 이용하기도 편리하고 포인트 특혜가 많이 필요치 않다. 글로벌화된 신공항에서 불편한 것이 없다. 그리고 기존 적립한 마일리지와 4월부터 새로 적용되는 마일리지를 합산하여 적용한다고 하는데, 사실 그것도 그리 간단한 계산이 될 수가 없다.

각 항공사는 마일리지 포인트를 가지고 또 무슨 소리를 할지 모른다. 앞으로는 마일리지 포인트를 적립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