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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관내 초등학생들이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에게 지역살림을 잘 맡아 달라는 편지를 써 주목받고 있다.

 

<동부신문> 기자가 출강해 NIE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석촌초등학교 6학년 NIE부 어린이 21명은 4·9 총선 다음날인 10일 목요일 오후 수업에서 ‘우리가 바라는 국회의원’이라는 주제로 토론수업을 마친 후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편지를 썼다. 어린이들의 정성어린 편지의 주인공은 바로 제18대 총선 한나라당 송파구 을 유일호 당선인.

 

이날 NIE부 학생들이 당선인에게 남긴 편지사연도 각지각색. 학생들의 공통적인 주문은 국회에서 싸우지 말고 석촌동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는 부탁이었다.

 

또 ▲성폭행과 범죄없는 송파구 ▲옛문화가 다시 살아난 송파구 ▲깨끗한 송파구 등 구체적인 바람을 적는 똘똘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특히 석촌초교 인근에 백제초기적석총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문화재 보호 및 훼손방지, 그리고 공원 내 말라가는 나무에 물을 주라는 학생들의 사연도 이어졌다.

 

또 “요즘 저희 아버지·어머니가 학원비 때문에 한숨이 많으세요. 그리고 이사 오는데 돈이 많이 들어서 아직 빚이 많은데요, 사교육비와 집세 좀 줄여주세요”라는 안타까운 사연도 눈에 띄었다.

 

한편 이날 쓴 21통의 편지는 14일 유일호 당선인에게 전달됐으며 편지를 받은 유일호 당선인은 오는 24일 석촌초교 6학년 NIE부를 깜짝 방문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서울동부신문 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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