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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리, 반정부 시위대에 법적 조치 취할 것 영국 공영방송 <BBC>가 아피시트 태국 총리가 아세안+3 정상회의 장에 난입한 반정부 시위대에 법적 조치를 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아피시트 태국 총리가 파타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세안+3' 정상회의장에 난입해 결국 회의 취소 사태를 가져온 반정부 시위대들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12일 보도했다.

 

아피시트 웨자치와 태국 총리는 텔레비전 연설에서 그를 끌어 내리려는 시위가 불법적으로 행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위대들은 '태국의 적(enemies of Thailand)'로 부르면서 다시 한 번 총리직을 사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태국 경찰은 아세안+3 정상회의를 취소시킨 시위 주동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아피시트 총리는 12일 텔레비전 연설에서 "오는 3, 4일은 태국 정부가 국가의 평화와 규칙을 회복할 능력이 있는지 증명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날들이 될 것이다"라면서 "정부는 어제 일어난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 공평무사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는 탁신 치나왓 태국 전 총리의 지지자들로 현재 아피시트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며 10여일째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반정부 시위 지도자인 자크라포브 펜카이르는 아피시트 총리에 반대하는 운동이 승리를 거뒀다면서 "우리는 승리했다. 우리는 그들이 정상회의를 여는 것을 저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는 아직 목표를 달성하지 못 했다. 우리는 아피시트가 사퇴할 때까지 시위를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회의를 앞두고 거리 시위대는 10만여 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탁신 전 총리는 11일 전화로 파타야에서 열린 시위를 환영한다면서 "나는 힘을 보여준 '빨간 셔츠(친 탁신지지자들)'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 며칠 동안 우리는 진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1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던 16개국 정상이 참여한 이번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동아시아 단일 경제 권역 체제를 만들기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반정부 시위로 연기됐다.

 

이날 11일 각 국의 정상들은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탈출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타야 현지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날 회의에 참가하려 했지만 회의가 열리지 않아 예정보다 일찍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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