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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의 계속되는 '진보 교육감 흔들기'

<조선> "'좌파운동권', '진보적만화가'… 곽 당선자의 '색깔' 분명해"

<중앙> "곽노현, 아들 외고보냈다"며 '이중적'으로 몰아

<동아> "벌써 똘똘 뭉친 진보교육감 당선자들"

 

9일에도 조중동의 '진보 교육감 흔들기'는 계속됐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의 취임준비위원장에 전 한겨레신문 만평을 담당했던 박재동 화백이 선임되자 조선일보는 곽 당선자의 취임준비위원회에 '좌파운동권', '진보적만화가' 등이 대거 합류했다며 "곽 당선자의 '색깔'"을 문제삼았다.

 

한편, 중앙일보는 곽 당선자가 자녀를 외고에 보낸 것을 '논란'으로 다루며, 곽 당선자가 '이중적 태도'를 보인 것처럼 몰았다.

 

동아일보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공판에 '진보성향' 교육감 당선자들이 참관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면서 이들이 '벌써 똘똘 뭉쳤다'고 비아냥댔다.

 

<곽노현 취임준비위원장에 前한겨레 화백>(조선, 14면)

 

조선일보는 14면에서 곽노현 취임준비위원회 위원엔 전교조 교사가 한 명도 없었다면서 "곽 당선자는 친(親)전교조 성향으로 분류되지만 오히려 전교조와 거리를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취임준비위에는 진보성향 시민단체 인사들이 대거 합류해 곽 당선자의 '색깔'은 분명히 했다"며 취임준비위원장을 맡은 박재동 전 한겨레 화백 등의 '진보진영' 인사들을 언급했다.

 

이어 "여론을 의식한 듯 급진적 입장을 가진 캠프 관계자들은 상당수가 준비위에서 빠졌다"면서 전교조 교사 출신 인사들이 준비위원에 들지 못했고, '강성 인사'로 뽑히는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준비위에선 의결권이 없는 '지도위원'에 위촉됐다고 덧붙였다.

기사는 곽 당선자로 보이는 사람이 연단을 올라가고 있는 앞쪽에 '전교조', '좌파운동권', '진보적만화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삽화를 실었다.

 

 

<"입시 위주 외고 퇴출" 주장 곽노현, 아들은 외고 보냈다>(중앙, 3면)

 

중앙일보는 3면에서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자율고)를 비판해 온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가 자녀를 외고에 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곽 당선자의 두 아들 중 둘째는 현재 경기도의 모 외고 2학년 학생"이라며 곽 당선자가 '이중적 태도'를 보인 것처럼 몰았다.

 

이어 학부모들이 '말과 행동이 다르다' '부모 마음 이해한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면서  '외고가 입시학원처럼 가르치는 데였으면 안보냈을 것', '아들이 외고생이 된 것을 계기로 외고 교육의 문제점을 더 들여다보게 됐다'는 곽 당선자 측의 해명을 실었다.

 

또 "진보성향의 다른 지역 일부 교육감 당선자들도 자녀를 특목고에 보냈다"면서 장만채 전남교육감 당선자의 자녀는 외고를 나와 의대에 진학했고, '전교조 지부장' 출신인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당선자의 아들은 과학고를 졸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교조가 특목고를 '귀족학교'라며 비판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곽노현 취임준비위원장에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이 선임됐다는 사실을 짧게 다뤘다.

 

<벌써 똘똘 뭉친 진보교육감 당선자들>(동아, 10면)

 

동아일보는 10면에서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를 유보한 혐의(직무유기)로 기소된 김(상곤) 교육감의 공판은 지난달 2일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주요 이슈"였다며 김 교육감 공판에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와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당선자가 참관했고, 참석하지 못한 진보성향 교육감들은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박재동 화백, 곽노현 당선자 취임준비위원장에>(경향, 33면)

<교과부와 '진보 교육감' 갈등 표출 안된다>(경향, 사설)

 

경향신문은 33면에서 박재동 화백이 곽노현 당선자 취임준비위원장을 맡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박 화백의 소감을 전했다.

 

사설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이 새 교육감 취임 전에 대규모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을 강행한 것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시교육청을 앞세워 취임도 하기 전부터 진보 교육감 견제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교과부가 민선 교육감의 정책적 지향이 정부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책의 발목을 잡는 것은 교육자치에도 어긋난다"면서 "진보든 보수든 공교육이 아이들에게 즐겁게 공부하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게 민심"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이제부터 교과부는 학력경쟁과 귀족학교 확대를 수월성 교육으로 여기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하고, 진보 교육감 당선자들은 '참교육'을 정책으로 보여야만 한다"며 "교과부가 진보 교육감을 견제하는 데만 힘을 쏟는다면, 이처럼 교육민심을 거스르는 볼썽사나운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곽노현 취임준비위원장에 박재동 화백>(한겨레, 32면)

 

한겨레신문은 32면에서 곽노현 취임준비위원장으로 선임된 박재동 화백의 이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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