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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고추.구기자축제 포스터
 청양 고추.구기자축제 포스터
ⓒ 유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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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의 고장에서 고추축제가 열린다.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청양재래시장에서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방문객에게 청양의 매콤한 인심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 11회를 맞는 청양 고추축제는 지난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개최장소를 지천변에서 시장광장으로 옮기기로 한 것.

이는 지난해까지 과시적이고 명목적인 이벤트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올 부터는 재래시장이라는 공간을 통해 지역특산물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실속축제, 생활축제로 변모함을 뜻한다.

군은 이를 위해 축제기간 동안 청양 중심 시가지내의 지역 상권과 연계해 기존상가들의 적극적인 축제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주민들이 농·특산물을 내다 팔며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내실있는 축제를 꾀하고 있다.

군은 축제다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첫날은 금줄만들기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농악단을 앞세운 길놀이, 개막식, 개막축하공연(63빌딩 상설공연팀), 불꽃놀이 등을 진행한다. 둘째 날 행사는 청양 매운맛 푸드 페스티벌과 청양구기자 3종 경기, 청소년 어울마당, 한국 기네스 기록도전, 축제의 밤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전통과 현대가 잘 조화된 알찬 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무료 시식회를 통해 청양지역의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인다. 축제기간 중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청양고추장 보리밥 비벼 먹기 행사'가 펼쳐져 청양의 알싸하고 매콤한 맛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으며, 혜선식품의 칠갑산 토종닭 시식회도 사흘 동안 이어진다. 양돈협회와 한우협회도 각각 토요일과 일요일에 시식회를 개최,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돼지와 한우를 맛볼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은 황소를 놓고 샅바싸움을 벌이는 전국아마추어씨름대회가 준비돼 있어 신명나는 전통 씨름판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마지막 날 밤에는 윤문식 김성녀씨 등 90여명의 출연진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마당놀이 '이춘풍 난봉기'가 펼쳐진다. 군은 축제의 대단원인 마당놀이를 전통적인 해학과 흥겨움 속에서 주민과 관람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유신준 기자는 충청남도 청양군 소속 공무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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