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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궁 서암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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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넘게 찾지 않았던 서울을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찾았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연락이 된 벗님을 만나러 가는 길에 자리한 경희궁에서 잠시 쉬었다. 인사동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1시간 넘게 남아, 지금껏 가보지 못한 경희궁을 둘러봤다.

자정전
 자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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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령전 뒷편에 자리한 서암
 태령전 뒷편에 자리한 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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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희궁 내 '왕의 바위(왕암)'에서 놀랍게도 바위 위에서 미나리가 자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경희궁 태령전 뒤에 있는 커다란 바위는 '서암'으로 불리는데, 눈두덩이처럼 움푹 파인 바위 속의 샘에서 맑은 샘물이 바위를 타고 졸졸 흘러내렸다.

그렇게 소리없이 흘러내린 '왕의 눈물' 같은 샘물은 바위 틈에 뿌리를 내린 미나리를 자라게 하고 있었다. 태령전과 자정전 사이에 자리한 왕의 바위는, 경희궁의 명물로 '왕의 바위'라는 이름 때문에 광해군이 이 지역에 경희궁을 세웠다는 속설도 있다고 한다.

완연한 가을 경희궁 나들이 가시면 숨어있는 왕의 바위는 꼭 한번 찾아보시길...

푹 파인 바위틈에서 샘물이 흘러나온다.
 푹 파인 바위틈에서 샘물이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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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샘물은 왕의 눈물인가?
 맑은 샘물은 왕의 눈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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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에서 둘러본 경희궁
 서암에서 둘러본 경희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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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음뷰에도 발행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경희궁, #서암, #샘물,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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