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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준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해외기업 유치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지난달 새누리당에 입당하면서 공주의 현재 모습을 '침체와 위기'라고 진단했던 박 예비후보는 13일 오후 5시 30분부터 공주 한옥마을에서 일본 KNOCK(중소기업경제교류회) 시노하라 오사무 회장을 초청하여 공주에 일본 기업을 유치해 줄 것을 요청했고 시노하라 회장은 이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만남은 박 예비후보가 공주의 기업유치활동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현재 대전에 기업투자활동을 하고 있는 시노하라 회장을 초청하면서 이루어졌다. 큐슈-대전 경제교류협회(K.J Knock) 이종애 회장이 가교 역할을 했다.

 

박 예비후보는 시노하라 오사무 회장에게 "공주에 유치되는 기업은 세종시로 내려오는 중앙정부의 신속한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고 또 KTX 남공주역 건설과 사통팔달의 고속도로망 등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추게 돼 기업 활동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공주의 기업환경에 대해 설명하며 일본기업의 공주유치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노하라 회장은 이에 일본의 경기부진과, 고비용, 엔고현상, 원자력 사고 등 일본의 기업환경의 위기를 설명하고 "앞으로 2~3년이 일본 기업을 한국에 유치하는데 적기"라고 말하며 "기업이 오려면 인적자원과 교통, 인센티브 등이 잘 지원되어야 한다. 박 후보의 설명대로 공주는 금강이 있어 풍부한 수자원이 확보되어 있고 교육도시로서 인적자원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 될 것이다"며 일본기업의 공주투자진출을 적극 홍보하고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청주공항과 후쿠오카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있다면 교역량이 훨씬 늘어날 것이라며 국회의원 당선 후 양 지역을 오가는 항공노선을 확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준 예비후보는 만남이 끝난 후 "현재 국회의원 예비후보 신분이지만 공주의 경제발전을 위해 예비후보신분을 떠나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할 것이며 그 첫걸음으로 오늘 만나게 되었다"라며 "이번 만남은 공주의 기업유치에 대한 희망적 신호탄이 될 것이며 앞으로 그동안 고위공직자로 있으면서 만들었던 다양한 중앙인맥을 활용하여 더 많은 기업유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공주시민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지난해 8월에 출범한 한일경제교류협회의 이종애 회장은 대전여성기업인협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보문전기(주)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일본 KNOCK은 2005년 5월에 일본에서 한국과 거래를 하고 있는 기업이나 거래를 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모임으로 한국 KNOCK에 소속된 중소기업 간 기술, 판매, 시장을 공유하고자 하는 민간협의체로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일본 KNOCK의 시노하라 오사무 회장은 현재 일본 후쿠오카에서 기계제조업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으로 기업이전을 준비 중이다.

 

박 예비후보는 공주사대부고와 경찰대를 졸업했으며,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과 공주경찰서장, 충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했으며, 다년간의 국회업무를 통한 정치 인맥과 고위공직자들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중앙인맥을 넓혀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그:#박종준, #기업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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