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 김단은 4월 30일 페이스북에 "끝까지 미련한 놈들. 잘들 살아"라는 글을 남긴 뒤 자신의 휴대폰 전원을 껐다.

▲ 김단 김단은 4월 30일 페이스북에 "끝까지 미련한 놈들. 잘들 살아"라는 글을 남긴 뒤 자신의 휴대폰 전원을 껐다. ⓒ 김단 페이스북 사진


연락이 두절됐다가 발견된 넥스트의 드러머인 김단이 페이스북에 직접 글을 올려 심경을 전했다. 

김단은 9일 페이스북에 "걱정해주신 모든분들....죄송합니다"라고 첫 인사를 전했다. 

김단은 "이렇게 일파만파 일이 커져서인지 제 마음도 더 무거운 거 같습니다. 잠깐이나마 부끄러운 마음을 먹어 여러 사람들에게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습니다. 지금은 분당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며 어느 정도 정신을 가다듬을 수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몇 가지 오해가 있어 또 다른 오해가 생길까 걱정되어 확실하게 말씀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4일 날 귀가하였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른 기사였습니다. 6일 오전10시경 반 질식상태로 엠뷸런스에 실려 근처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깨어났고 오늘 이곳으로 옮겨져 당분간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일은 넥스트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며 지난달 이미 넥스트와는 더 이상 같이 못할 거란 뜻을 밝혔습니다. 기사 내용 중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이며 경제적 타격이라는 말의 관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저의 다른 지극히 개인적인 일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병원에서는 여러 가지 많은 배려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는 김단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적으로 치료할 예정입니다. 죄송합니다. 한심하기 이를 데 없는 저를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복하는 데로 꼭 다시 살게 된 값어치를 하며 살겠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김단은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연락이 두절돼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했다. 이후, 서울 강남경찰서 수색 결과 5월 4일 오후 강남 인근에서 발견됐다.

 김단은 "병원에서는 여러 가지 많은 배려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단은 "병원에서는 여러 가지 많은 배려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 김단 페이스북


김단 넥스트 드러머 페이스북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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