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인 강풀은 본래 2003년 <23년>이란 제목으로 웹툰 연재를 하려다 연기를 했고 2006년 <26년>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됐다.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26년> ⓒ 청어람


시민이 만드는 영화 <26년>을 오마이스타가 응원합니다.

참 사연 많은 영화입니다. 영화는 사람 사는 이야기, 꿈, 그리고 환상이 담아 감동을 전합니다. 하지만 영화 <26년>처럼 수많은 사람들의 '한'과 '사연'이 담긴 영화도 드문 듯 합니다.

이 영화에 담긴 '한'과 '사연'은 "반드시 만들어져야 할"이라는 수식어가 대변해줍니다. 단순히 홍보 문구만은 아닙니다. 가슴이 미어지는 통증으로 다가옵니다. 아직도 26년 전의 일은 지금까지도 진행중이고, 그 고통은 다음 세대로 이어져 '울분'이 전이되고 있습니다.

이 울분과 한은 언제 끝날지도 모릅니다. 모든 고통의 시작이었던 '그 분'은 아직도 버젓이 떵떵거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 가슴 아파하고, 땅을 치며 울분을 참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만들어져야 할' <26년>, 수많은 이들의 힘으로 제작 중입니다

 영화 <26년>  '그 사람' 장광 스틸컷 공개!

영화 <26년> 속 '그 사람'을 연기하는 배우 장광 ⓒ 청어람


반드시 만들어져야 할 영화 <26년>. 단지 이 한 편의 영화로 역사가 바로잡아지고, 수많은 사람의 울분과 한이 한 순간에 씻길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들이 모이고, 또 모인다면 고통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나 그 고통을 안타깝게 지켜보는 세대가 어깨를 함께 하며 환하게 웃을 날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만들어져야 할' 영화 <26년>은 상업영화의 틀을 깨고, 시민이 제작에 참여하는 '대국민 마중물 프로젝트'을 자발적으로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이는 무산되었습니다.

하지만 '돈이 모이는 것'이 아닌 '한과 울분'을 모으는 일은 끝낼 수 없었습니다. 이같은 뜻은 <26년>을 후원하는 '제작두레'(http://www.26years.co.kr/)로 재탄생했습니다. 여기에 가수 이승환, 방송인 김제동 씨를 비롯해 이름이 널리 알려진 분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사실 '반드시 만들어져야 할'이라는 그 뜻에 얼굴이 알려지고, 알려지지 않은 게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오히려 영화 <26년>에 담긴 울분과 한을 지닌 사람들은 이름조차, 얼굴조차 기억할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래서 '시민이 만드는 영화 <26년> 프로젝트는 이름없는 사람들의 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산구청이 '제작두레'에 참여하는 영화 <26년>의 주연배우 한혜진

영화 <26년>의 주연배우 한혜진 ⓒ 청어람



<오마이스타>도  동참합니다....<26년>, 뜨겁게 응원합니다


이 뜻에 <오마이스타>도 동참하려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반드시 만들어져야 할 영화 <26년>'을 응원하려 합니다. 이 영화의 원작을 그린 강풀 작가는 이번 <오마이스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게 바로 <26년>을 그린 것이다."

'반드시 만들어져야 할 영화 <26년>'에 작은 힘을 보태는 일이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은 아니더라도 '잘 한 일 중 하나'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마이스타> 구성원의 모든 뜻을 모아 '반드시 만들어져야 하기에 시민이 뜻을 모아 만드는' 영화 <26년>을 뜨겁게 응원합니다.

*****다음은 <오마이스타>의 창간 1주년 특별판 기사입니다*****

한성주, 이미숙...그리고 그 곁에 오마이스타가 있습니다
"꿈마저 우울증" 솔비...어둠에서 '나눔의 빛' 보다
'역시 유느님'...사진으로 본 <오마이스타>

[사고]반드시 만들어져야 할 영화 <26년>...오마이스타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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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오마이스타 강풀 창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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