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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에 투입된 미 해군 인터뷰를 보도하는 미국 NBC방송 갈무리.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에 투입된 미 해군 인터뷰를 보도하는 미국 NBC방송 갈무리.
ⓒ 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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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구조작업 지원에 나선 미군이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투입돼 구조작업을 지원하고 있는 미 해군 상륙강습함 '본험 리처드함'에서 근무하는 장교들은 18일(한국시각)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본험 리처드함의 해군 장교 아리오 에이브럼슨 대위는 "사고 현장의 기상 조건이 까다롭다"면서도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이 계속되는 한 낙관적인 마음과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해군 측은 "한국 해군, 해경과 구조작업을 하며 좋은 관계(good relationship)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동안 수색과 구조작업을 위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해왔다"고 밝혔다.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본험 리처드함은 세월호 사고 당시 서해안 일대를 정기 순찰하고 있었으며, 곧바로 진도 앞바다로 급파돼 MH-60S '시호크' 헬리콥터 2대를 보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본험 리처드함은 헬기를 탑재할 수 있어 사고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시간을 아낄 수 있고, 함정 내 병원급의 의료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응급 환자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번 세월호 침몰 사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한국 측이 요청하면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태그:#세월호, #본험 리처드, #진도 여객선, #여객선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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