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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올로 누티니의 3집 앨범 ‘코스틱 러브'
 파올로 누티니의 3집 앨범 ‘코스틱 러브'
ⓒ 워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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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파올로 누티니(Paolo Nutini)의 3집 앨범 '코스틱 러브(Caustic Love)'가 영국에서 발매 1주일 만에 10만장 넘게 판매되며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번 앨범은 발매를 앞두고 영국 애비 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애비 로드 세션은 유튜브로 공개했고, 앨범 수록곡 '아이언 스카이(Iron Sky)'를 접한 아델(Adele)은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들어본 것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파올로 누티니는 2006년 '디즈 스트리츠(These Streets)'로 데뷔해 깊이 있는 보이스와 수려한 외모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데뷔 싱글 '라스트 리퀘스트(Last Request)'는 영국 차트 5위에 올랐다.

2009년 발표한 2집 '서니 사이드 업(Sunny Side Up)'은 영국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전세계 판매량은 350만장을 훌쩍 넘겼다. 파올로는 영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급성장했다.

2집의 성공 이후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며 시작한 곡 쓰기는 쉽게 멈춰지지 않았다. 파올로는 "주로 새벽 3시에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자신은 야행성 인간이 틀림없다"고 얘기했다. 글래스고와 파리,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을 때의 런던은 완벽한 장소로 손색없었다. 그렇게 100여곡을 완성한 파올로는 새 앨범에 수록할 곡들을 엄선했다.

큐(Q), 모조(Mojo) 등 영국을 대표하는 음악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는 앨범 '코스틱 러브'는 군더더기 없는 빈티지 소울을 선사한 첫 싱글 '스크림(Scream)'을 시작으로 베티 라베티(Bettye LaVette) 곡을 샘플링한 '렛 미 다운 이지(Let Me Down Easy)', 탄탄한 리듬 섹션과 코러스가 인상적인 소울 발라드 '베터 맨(Better Man)', 그룹 템테이션스(Temptations)가 연상되는 끈끈한 소울 넘버 '아이언 스카이(Iron Sky)', 재널 모네(Janelle Monae)가 피처링한 '패션(Fashion)', 깊이와 여유가 느껴지는 '룩킹 포 썸씽(Looking For Something)' 등 왕성한 창작력에 설득력까지 갖춘 13곡이 수록되었다.

5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으로 성숙한 면모를 드러낸 파올로 누티니는 5월에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14'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 팬들과 만난다.


태그:#음악, #파올로누티니, #팝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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